월가, 바닥 논쟁 치열..."시장을 사지말고 주식을 사라"
1. 주식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지난주 시장의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하는 회복세를 보이며 마감. 다우 지수는 0.6% 하락, S&P 500은 0.04% 하락, 나스닥은 0.18% 하락으로 주간 마감. RBC 캐피탈 마켓은 지난 8월 5일(현지시각) S&P500이 최고점 대비 8.5% 하락하며 단기 저점이 형성되었을 가능성 제시. 다만 향후 데이터가 실망스러울 경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 경고. 이번주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그리고 신규 실업수당 등의 경제 데이터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이 데이터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와 고용, 그리고 소비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2. 이번주 핵심 데이터 및 주요 이벤트 화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7월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 근원 물가도 동일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발언. 수요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지표는 연간 기준으로 3% 상승, 월간 기준으로 0.2% 상승 전망. 근원 물가는 3.2%로 둔화 전망.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와 산업생산 데이터 발표. 목요일: 7월 소매판매 발표. 전월 대비 0.3% 상승하고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및 산업생산 데이터 발표.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총재 및 패트릭 하커 필라 연은 총재 발언. 금요일: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인플레이션 기대 발표.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 3. 시장 변동성 및 전망 모건스탠리는 이번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올해 가장 변동성이 컸던 주 직후에 발표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 7월 CPI는 9월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하면서도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라 경고. 바이탈 놀리지는 이번주 시장의 최대 장애물로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와 고용 지표인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목. 4. 실적시즌, 그리고 글로벌 증시 2분기 어닝시즌이 대부분 마무리가 되어가는 가운데 이번주 소비자 지출의 회복력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홈디포(HD)와 월마트(WMT)와 같은 대형 리테일러들의 실적 발표 예정. 유럽에서는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수요일 실적 발표 예정. 보험업계에서는 하노버(Hannover), 아비바(Aviva), 어드미럴(Admiral) 등이 실적 발표. 중국에서는 텐센트(TCEHY)를 비롯해 알리바바(BABA), JD.com(JD)가 실적을 발표. 영국은 임금 데이터를 비롯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발표, 다음 달 영란은행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스타벅스(SBUX):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스타보드 밸류가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3%대 상승. 키코프(KEY): 캐나다 노바스코샤 은행이 클리블랜드 기반의 키코프 은행의 일부 지분을 28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0% 이상 급등. 배릭골드(GOLD): 캐나다의 최대 금 채굴업체인 배릭골드는 금과 구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2%이상 상승. 화이자(PFE):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는 자사의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인 아브리스보가 면역 체계가 약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