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죄기' 시작되면 주목할 기업 10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말까지 '코비드 시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설 준비를 시작했다. 파월 의장이 2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올해 안으로 중앙은행이 채권매입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지난 금요일 상승마감했다. 그러나 실제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되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란 쉽지 않다.연준은 시장이 이른바 '테이퍼 탄트럼(긴축발작, Taper Tantrum)' 반응을 보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테이퍼 탄트럼이란 자산 매입 축소가 시작되자 투자자들의 패닉으로 인해 채권을 갑자기 매각하고 국채 수익률 상승을 초래하는 현상을 말한다. 2013년, 미 중앙은행이 테이퍼링을 시작했을때 시장은 테이퍼 탄트럼 반응을 보인 바 있다.CNBC 프로에서는 테이퍼링으로 인한 시장의 반응을 대비한 종목 선정에 나섰다. S&P 500에 등록된 기업들 중 ▲지난 2014년 테이퍼링 기간 동안 30% 이상 상승했으며, ▲애널리스트들 60% 이상이 매수 의견을 보이고, ▲12개월내 목표가격이 현재가 보다 최소 10% 더 높게 책정된 종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