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빅테크 규제 /소매판매 둔화/ 제롬 파월 발언 / 23앤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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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8.17 04:22 PDT
中 빅테크 규제 /소매판매 둔화/ 제롬 파월 발언 / 23앤드미
(출처 : AP)

중국 당국의 빅테크 및 인터넷 규제 강화 소식에 아시아 증시 하락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로 유럽 증시 약세
미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발표, 제롬 파월 연준의장 발언

전일(1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 섹터가 초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0.31%, S&P500 +0.26%, 나스닥 -0.20%, 러셀2000 -0.89%)

코로나 재확산세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협하면서 벤치마크인 S&P500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졌다.

채권시장에서 국채는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로 매수세가 강해지며 금리는 1.230%까지 하락했다. 금 역시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1796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의 놀라운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일 발표된 뉴욕 연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망을 크게 하회하는 부진을 보였다.

아시아는 중국의 자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추가 반독점 규제발표로 상하이지수가 -2%, 홍콩 항셍지수가 -1.66%로 하락,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국가 단위의 경제봉쇄를 결정, 글로벌 증시의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더 강해졌다.

오늘 시장은 미국의 소비지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7월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의 성장 추세를 확인할 지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최대 소매 판매업체인 월마트(WMT)와 홈디포(HD)등의 기업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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