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암호 화폐의 달러패권 도전, 가만 안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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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7.21 03:59 PDT
美 정부 "암호 화폐의 달러패권 도전, 가만 안둔다"
(출처 : 그래픽/ 김현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정책 신속히 마련하라 지시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미 정부의 CBDC 출시되면 스테이블 코인 필요없을 것
미 연준 9월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 발표 예정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일종인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규제하기 위한 정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이에 재무부는 금융시장에 대한 대통령 실무그룹 회의 후, 성명을 통해 향후 몇 달 안에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CNBC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잠재적 지불수단으로서의 가치와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 금융 시스템, 그리고 국가보안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에 논의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등 기존의 법정화폐와 일대 일로 연동하는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치가 급등락하는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달러의 가치와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최근 관련 파생상품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달러를 추종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시장가치는 지난 5월 1000억 달러(약 114조원)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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