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 변종 전 세계 확산 우려로 3대 지수 급락
오전시황[7:07am ET]뉴욕증시는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요인을 바라보며 관망세로 장을 시작했다. 중국의 경기재개 소식이 있었지만 공급망의 부진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지 못한 가운데 3대 지수는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우 +0.30, S&P500 +0.27%, 나스닥 +0.19%)자산시장동향[7:10am ET]핵심이슈: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잠정주택판매,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 / 일본은행(BOJ) 12월 통화정책회의 요약.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됨에 따라 하락 전환. 달러 인덱스는 약세 유지. 파운드화 강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재개 소식에도 코로나 확진자 급증 소식에 수요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약세. 금은 달러 약세에도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잠정주택판매는 최악으로[10:01pm ET]계약은 했지만 마감(Closing)은 하지 않은 판매를 의미하는 잠정주택판매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모기지 금리 급등의 충격을 이어갔다. 주택 판매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11월 잠정주택판매는 4% 감소한 73.9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팬데믹을 제외하면 역사상 최악의 수치다. 미시건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현재의 주택 구매 상황을 1980년대 초반 이후 최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시황[4:00pm ET]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공급망의 부진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10년물 국채금리는 3.89%로 튀어올랐고 달러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다우 -1.10%, S&P500 -1.21%, 나스닥 -1.35%)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밀라노로 향한 두 항공편의 승객 중 거의 절반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졌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새로운 변종이 발견되면 더 엄격한 규제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 역시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규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