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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거치면서 급성장한 미국 스트리밍 등 구독형 비디오 시장(SVOD)이 향후 5년 사이 성장률이 둔화되는 등 일부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PwC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는 향후 전망 PwC’s Global Entertainment & Media Outlook 2022-2026을 통해 미국 SVOD(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올해(2022년) 253억2,000만 달러(32조 7,2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2021년 전년 대비 22.8% 성장한 791억 달러(10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Hajin Han 2022.06.23 02:28 PDT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온라인 중고 가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때문만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진 이유, 공급망 문제로 새로운 제품의 제조 및 배송이 느려지면서 중고 가구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중고 가구 시장은 2025년까지 166억 달러 규모로 판매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보다 70% 증가한 수치다. 다른 소매시장보다 3.5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54%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김주현 2021.10.02 23:39 PDT
‘9조1009억달러(약 1407조원), 3316억달러(약 380조원), 85%’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위상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빅테크(Big Tech)로 불리는 이들 5개 기업의 시가총액(8월 4일 종가 기준)은 1407조원으로 2020년 말 대비 21.3% 증가했다.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 GDP(국내총생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특히 최근 마무리된 2분기 실적 발표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미 서부 실리콘밸리, 시애틀 지역에 본사를 둔 이들 5개 기업의 2분기 매출액 합계는 380조원으로 2020년 2분기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85% 급증했다. 미국 시가총액 1~5위 대기업이 스타트업 못지않은 강력한 성장을 보여줬다.하지만 더 중요한 건 미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놀라웠던 2분기에 머물지 않고 이미 3분기로 향하고 있다. 빅테크는 역대 최대 실적, 사상 최고치 주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배런스에 따르면 힌트는 주요 경영지표 및 가이던스(전망치)에 있다. 데이터는 이들 5개 기업을 넘어 기술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트렌드를 가리키고 있다.
박원익 2021.08.05 23:46 PDT
미국에서 MZ 세대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주류(알코올) 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푸드 시장이 대체육으로 만들어진 임파서블와퍼(Impossible Whopper), 쉐이크쉑(Shakeshack) 치킨버거 출시 등과 같이 건강하고 신선한 콘셉트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주류 시장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젊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고 있는 술 같은 탄산수, 탄산수 같은 술 ‘하드셀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맥주 매출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미 음료시장조사업체(IWSR Drinks Market Analysi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료업계 전반에 걸친 하드셀처의 급격한 상승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이미 미국 전체 알코올 소비자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한 번은 하드셀처를 마신다. 실제 지난해 하드셀처의 매출은 42억달러로 160% 성장을 보였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하드셀처 시장이 2025년 대략 30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최고 7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셀처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드셀처는 알코올 스파클링 워터라고 할 수 있다. 탄산수에 사탕수수나 맥아를 발효시켜 얻은 알코올과 과일 추출물을 첨가한 술이다. 하드셀처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글루텐 프리, 설탕 무첨가 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 같이 저렴한 가격과 보드카로 만든 칵테일처럼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반면 지난해 미국 내 맥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미국 브루어스 협회 조사)됐다.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파티나 외식 모임을 자제하면서 맥주 소비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류 회사들은 하드셀처 신제품을 내놓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하드셀처의 인기를 주도한 화이트 클로(White Claw)는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버드 라이트 셀처(Bud Light Seltzer)와 마이크 하드셀처(Mike's Hard Seltzer)는 올해 1월과 3월에 각각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언급했다.인기몰이 중인 하드셀처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김주현 2021.02.23 11:32 PDT
2021년은 변화가 몰고 온 트렌드에 맞는 기술 개선이 이뤄지고 재구조화를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다. 단순한 연결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됐다. 코로나 이후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다. 감성 AI 기술은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데 필수 요소가 됐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가치를 끌어올렸고 기업들은 기존 보상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독점성'이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도약하고 있고 환각 치료법(psychedelic medicine)이 상용화될 준비를 하고 있다.우리는 아직도 팬데믹을 극복하지 못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한 줄 기 빛이 드리워졌으나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가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팬데믹의 장기화로 상당히 큰 변화가 찾아왔고 이러한 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더밀크는 CB인사이트가 발행한 리포트를 통해 2021년 미국에서 주목받는 변화 트렌드는 무엇일지 전망해본다.
김주현 2021.02.17 11:3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