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5' 빅테크로 보는 5대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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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1.08.05 23:46 PDT
'실리콘5' 빅테크로 보는 5대 메가 트렌드
(출처 : 유진투자증권, 그래픽=김현지)

팬데믹 효과 끝나...반도체 공급 부족 계속될 듯
디지털 광고 시장 '쑥쑥'...클라우드 채택 가속화
영향력 더 커진 빅테크...규제 강화 움직임 주목

‘9조1009억달러(약 1407조원), 3316억달러(약 380조원), 85%’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위상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빅테크(Big Tech)로 불리는 이들 5개 기업의 시가총액(8월 4일 종가 기준)은 1407조원으로 2020년 말 대비 21.3% 증가했다.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 GDP(국내총생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2분기 실적 발표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미 서부 실리콘밸리, 시애틀 지역에 본사를 둔 이들 5개 기업의 2분기 매출액 합계는 380조원으로 2020년 2분기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85% 급증했다. 미국 시가총액 1~5위 대기업이 스타트업 못지않은 강력한 성장을 보여줬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미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놀라웠던 2분기에 머물지 않고 이미 3분기로 향하고 있다. 빅테크는 역대 최대 실적, 사상 최고치 주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배런스에 따르면 힌트는 주요 경영지표 및 가이던스(전망치)에 있다. 데이터는 이들 5개 기업을 넘어 기술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트렌드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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