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습'에 맞서는 미국 마트... 슈퍼센터∙데일리샵으로 변신
대형마트, 백화점, 가전 전문 매장 등을 운영하는 미국 유통사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아마존,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E-commerce) 기업들이 낮은 가격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시장을 잠식한 데 따른 위기감이다. 유통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아마존 등 이커머스에 대응할 승부수로 보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에 가격과 배송 경쟁력에서는 밀리지만, 여전히 매장 내 고객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때 전과 다른 점은 '소형화'다. 타겟은 다르다. 아마존 산하 오프라인 유기농 대형마트인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 티커명: WFM), 베스트바이(Best Buy, 티커명: BBY) 등 미국 대형 유통사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전략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