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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주식을 살 때 어떤 판단기준으로 구매하십니까? 아마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찾아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도 단순히 가격만 보고 사지는 않습니다. 그 물건의 내재가치 즉, 가격대비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인지 고민하죠.주식도 마찬가지예요. 이 회사가 1주(=1개)당 거래되는 가격과 그 가격의 움직임으로 그려진 차트만 보고 매매를 할 수도 있지만, 이 회사 현재 가격이 회사의 내재 가치에 비해 적당한지를 판단합니다. 이것을 밸류에이션이라고 합니다. 밸류에이션은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같은 시장 내에서 얼마나 핵심적인 플레이어인지 등을 고려했을 때 이 회사가 거래되는 주가와 가격이 적당한지를 지표화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바로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인데요. 적절한 타이밍에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수익 창출을 위한 최대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이 적절한 타이밍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우리는 목표주가를 설정합니다. 목표주가는 특정 주식의 밸류에이션(Valuation)과 다양한 경제지표를 분석해 도달 가능한 가격을 설정한 것을 말합니다. 증권회사와 주식 분석 기관, 회사들은 주식의 목표가를 설정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년 1년 후 주식 가치가 얼마나 될지 목표가를 계산합니다. 그리고 목표주가에 따라 매수/보유/매도 의견을 제시합니다.목표가를 설정하는 방법은 분석가들마다 모두 상이합니다. 목표주가는 단순히 기업의 자산, 현금, 이익 등 표면적인 수치만 놓고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해당 기업의 거시적 상황과 내부 요소들을 반영하죠. 뿐만 아니라 기업에 손실이 발생하거나 천재지변 등으로 기업 지출이 막대하게 예상되는 경우 해당 기업의 목표주가는 낮게 설정됩니다. 또한 기업의 신뢰성과 이미지 손상이 발생해도 목표주가는 하향 설정됩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말 그대로 목표하는 주가로서 긍정적/부정적 요인들이 반영되고 시장에서 납득해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주가가 예상 목표 가격에 도달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목표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특정 주식을 매수/보유/매도하는 데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김주현 2021.02.26 11:39 PDT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국채금리 급등으로 또다시 휘청였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그나마 선방하던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이날만큼은 피해갈 수 없었다. 서학개미 대장주 테슬라는 8% 이상 급락했다. 지난 이틀간 '금리 인상은 없다'며 시장의 우려감을 잠재우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중 1.61%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돈풀기에 따른 유동성 잔치가 끝나가고 있는 신호라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송이라 2021.02.25 20:51 PDT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으로 4% 가량 급락하며 공포장을 연출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우려감을 잠재우며 막판 힘을 발휘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05% 오른 3만1537.35에,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0.13% 오른 3881.37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0.5% 내린 1만3465.2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지수들은 장 시작과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4% 가까이 밀리며 전날에 이어 급락장을 연출했다. 장중 최저치는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처음으로 기술적 지표인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공포장세의 주 이유는 금리 인상 우려였다. 최근 몇 주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면서 10년물 채권금리가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져온 가운데, 금리 인상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결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감에 기술주 위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현지시간 오전 10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발언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과 통화 정책에 대해 발언했다. 먼저 경제상황에 대해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감연 및 입원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올해 말 더 정상적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도 “경제 회복은 고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으며 앞으로의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산업별로는 주택 부문이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기업투자와 제조 생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분야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노동시장의 개선 속도도 느려졌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은 1월에서 6.3%로 상승했고 노동시장 참여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며 “경기 침체는 부담을 가장 덜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봄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나머지 기간 동안 부분적으로 반등했지만, 전염병의 영향을 가장 많은 받은 일부 부문은 여전히 더디고(soft)고 전반적으로는 장기 목표인 2%보다 낮다”고 봤다. 이어 “경제는 우리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와 거리가 멀고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연방 기금금리와 현재 조정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하지만 인플레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는 분위기다. 융유 마(Yung-Yu Ma) BMO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한 순간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경기부양책의 규모로 볼 때 과거와는 다른 형태로 인플레가 나타날 수 있다”며 “시장에서 확실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이라 2021.02.23 14:15 PDT
데이트레이딩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초단기간 내에 주가나 거래량 등의 기술적 지표에 의해 시세차익을 얻는 초단타매매 기법입니다.데이트레이더는 분과 초 단위로 주가 흐름을 지켜보다가 빠르게 큰 주식을 포착하여 단기시세차익을 챙기고 빠져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장 후 1시간과 폐장 전 1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거래는 당일에 사고파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유동성이 좋고 주가의 등락폭이 큰 몇 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립니다. 기업의 영업 실적이나 내용보다는 장중 시세 흐름을 계속 주시하다 주가 움직임이 빠른 주식을 포착! 매입! 한 뒤 단기 차익을 챙기고 빠져나오는 것을 반복합니다.
김주현 2021.02.19 22:17 PDT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교(Leonard N. Stern School of Business) 마케팅 교수는 학계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이다. 그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지정한 미래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s of Tomorrow), 미국 MBA 종합정보업체 포이츠 앤드 퀀츠(Poets & Quants)가 뽑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교수 50’에 선정되며 학계에서 인정받았다. 동시에 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L2, 전자상거래 플랫폼 레드 엔벨로프(Red Envelope), 글로벌 브랜드 전략 컨설팅 기업 프로펫(Prophet)을 창업한 기업가이기도 하다. <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플랫폼 제국의 미래> 등을 저술했다.갤러웨이 교수는 최근 퍼블릭닷컴(Public.com)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본인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그는 주식을 자주 사지 않으며, 한 번 주식을 살 때에는 기본적으로 10년동안 보유할 생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할 기업을 정할 때는 매우 신중하며, T-알고리즘(T-Algorithm)이라는 본인만의 방법으로 기업의 역량을 분석한다고 밝혔다. 갤러웨이 교수가 찜한 기업은 어떤 곳일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게 그는 어떤 코멘트를 남겼을까? 더밀크가 취재했다.
김영아 2021.02.10 20:35 PDT
2021년을 가장 뜨겁게 시작한 회사를 꼽는다면 ‘로빈후드’는 단연코 상위권에 포함될 것이다. 로빈후드는 ‘게임스톱’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데 이어 제 55회 슈퍼볼 광고에도 첫 선을 보였다.로빈후드는 슈퍼볼에서 기업 이미지 및 메시지 광고를 했다. 이 광고에서 로빈후드는 모두가 ‘투자자’가 될 필요가 없고, 우리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투자자였다(native born investor)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를 돌보는 아빠,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여성, 조깅하는 청년 등 평범한 일상도 모두 투자활동이라고 광고는 전한다. 투자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도 투자이며 ‘마음씀씀이’도 투자다. 투자는 특별한 순간에나 특수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의 일상이 돼야 하고, 일상에서 ‘투자 마인드’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빈후드는 증권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게임식으로 쉽게 누구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등 투자 장벽을 낮추면서 모두가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빈후드는 미국에서도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로빈후드는 8년 전, 복잡한 투자 과정을 단순화하고 수수료를 없애서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만큼이나 쉽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으로 창업된 회사다. 계좌를 개설한 후에 몇 번 스마트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은행 송금이 완료되기도 전에 1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 매달 5달러를 지불하면 즉시 5000달러 이상의 주식을 살 수 있고, 주식을 구입하기 위해 연이율 2.5%로 대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증권 앱이지만 뉴욕 월가가 아닌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성공 공식'을 따라 성장했다. 우버가 택시 시장에 진입했던 했던 방식대로 ‘규제’를 멀리하고 ‘성장'을 중시했다. 이용자 추천을 독려하면서 광고비를 줄였고 바이럴을 일으켰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회사 창업이후 수년간 창업자 및 개발자들도 ‘금융 규제’에 대해 완벽히 알지 못했다. 2021년, 로빈후드는 1281명의 직원을 고용할 만큼 성장했고 IPO를 추진 중이다. 로빈후드의 '무료 수수료' 정책은 로빈후드의 몇 배나 되는 거대 기업인 이트레이드(E-Trade) 증권, 찰스 슈왑(Charles Schwab),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가 수수료를 없애기로 결정하면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았다. 몇 달 뒤, 메릴린치와 웰스파고도 뒤를 이었다. 수수료 수익원이 증발하면서 증권사들의 주식은 급락했고, TD아메리트레이드는 찰스슈왑과 합병했고, 이트레이드는 모건스탠리에 인수됐다. 로빈후드가 산업을 뒤흔들고 뱅가드와 피델리티 같은 거대 기업들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낸 것이다. 그들은 수세대 동안 증권 중개인들을 먹여 살리고 월가 증권 회사들의 금융 기반을 형성했던 비즈니스 방식을 파괴적 혁신했다. 지난해 12월말까지 2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데다 2분기 상장까지 준비하고 있는 로빈후드.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될까? 상장 이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더밀크가 로빈후드의 파괴적 혁신 스토리와 향후 방향에 대해 분석했다.
미디어 기업들에게 2020년은 아주 어려운 시기였다. 광고 매출이 떨어지고 극장이 폐쇄되면서 영화 개봉 및 콘텐트 판매 매출도 급감했다. 그래서 미국에선 강도 높은 정리해고, 무급 휴직이 이어졌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부터는 조금 회복되는 모습도 있었다.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생존을 위한 미디어 기업들의 몸부림도 진행됐기 때문이다.보통 기업 성장의 분위기는 주가를 보면 된다. 이 관점에서 미국 미디어 기업들은 확실히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아마존, 버라이즌, 로쿠 등 대부분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기대감이 투영돼 침체에서 벗어나 사상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미디어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 분위기를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의 주가 등락 상황과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난 뒤와 지금의 변화다.
Hajin Han 2021.01.06 16:12 PDT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입니다. 주식회사 입장에서 주식은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자 회사의 자산이 됩니다.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 됩니다. 다만 보유 주식 수(지분율)에 따라 실제 영향력엔 차이가 있습니다.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주식 가치 상승, 배당 등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주식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주식 시장은 공정한 거래를 위해 정부 유관 기관이 관리, 감독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오랫동안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주식 거래는 온라인(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뤄집니다.
김주현 2021.01.04 19:2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