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erence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글로벌 주요 컨퍼런스를 더밀크가 직접 취재해 정리합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글로벌 주요 컨퍼런스를 더밀크가 직접 취재해 정리합니다.
바수 자칼(Vasu Jakkal)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C 2022 컨퍼런스에 참석, 기술의 발전과 공격자의 속도 변화에 따라 사이버 보안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보안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1초에 921번의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했다. 공격자는 원하는 것을 취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 자칼 부사장은 “방어자인 우리는 인간 속도에서 기계 속도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푸드이노(FoodInno, 센터장 김소형)는 5월 13일 (현지시각) 스탠퍼드 대학에서 2022 푸드 디자인 혁신 심포지엄 (Food Design and Innovation Symposium 2022)을 개최했다. 스탠퍼드 푸드이노는 미래의 음식의 변화 및 조리 과정의 진화를 추구하고 레스토랑 비니지스가 소비자의 요구 및 공급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 연구한다. 올해 푸드이노 심포지엄에서는 철학, 의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앞으로 우리의 건강을 고려해 먹거리에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무엇을 강조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포드를 자동차 판매만큼이나 자동차 서비스로도 더 큰 돈을 버는 자동차 회사로 혁신하겠다" 테드 캐니스 (Ted Cannis) 포드 프로 CEO는 FT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서 밝힌 포부다. FT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은 파이낸셜 타임즈 그룹(the Financial Times Group)이 주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및 이벤트다. 주로 전 세계 주요 경영진을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리더십을 전달한다. 2022년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에서 MaaS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서비스업으로 진화하는 전환기다. 모터쇼가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제품을 먼저 볼 수 있는 자리라면 FT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은 자동차 비즈니스맨들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테드 케니스는 2021년부터 포드 프로의 CEO를 맡았다. 1989년부터 포드에 몸 담은 포드맨이다. 포드의 전성기와 위기를 관통해온 인물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포드의 글로벌 디렉터로서 포드의 전기차 프로젝트 에디슨을 이끌었다. 더밀크가 FT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서 주목할만한 대담 가운데 하나로 테드 캐니스(Ted Cannis) 포드 프로 CEO를 꼽은 이유다. 테드 케니스가 이끌고 있는 포드 프로는 포드의 상용차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사업 부문이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자산이나 제품이 아니라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인식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밴과 트럭 같은 상용차 시장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테드 케니스 CEO도 우선 B2B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상용 운송 업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연기관 및 밴과 트럭 같은 전기 차량을 판매하고 충전 관리부터 점검 서비스까지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포드는 지난 3월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전기차 사업 부문인 포드 모델e와 기존 내연기관 사업 부문인 포드 블루로 조직을 개편했다. 포드 모델e는 혁신적인 전기차 공급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차량 커넥티드 기술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포드 블루는 내연기관 차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제조에 집중한다. 포드 프로는 밴과 트럭 같은 상용차 제작에 집중하면서 하드웨어 기업 포드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혁신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포드 프로는 2025년까지 450억달러 글로벌 매출이 목표다.
볼보(Volvo)스웨덴의 명품 차 브랜드이다. '탱크' 같이 안전한 차로 유명했다. 2010년 중국의 지리 모터스에 넘어가면서 브랜드 정체성이 흔들렸다. 지리 모터스가 인수한 후에 '스마트' 경영으로 디자인을 혁신하고 '안전' 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글로벌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국에서는 벤츠-BMW에 이어 수입차 3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볼보의 승승장구에는 내재적 '혁신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3월엔 전통적 자동차 업계 출신 경영자가 아니라 전자기기 회사 다이슨 출신 짐 로완을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 짐 로완은 2012년 다이슨(Dyson)에 합류 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다이슨 CEO를 역임했다.지난 5월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즈는 '자동차의 미래(The Future of the cars)' 컨퍼런스에 볼보 최고경영자(CEO) 짐 로완(Jim Rowan)으로 부터 의견을 들었다. 카메라, 자율 주행,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 혁신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볼보의 수장으로 소비자 테크놀로지 경영 이력을 지닌 인물을 세웠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미래에 소프트웨어와 소비자 직접 판매가 점점 더 강조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및 안전성을 유지해야하는 모빌리티(Mobility) 산업에서 어떻게 새로운 기준을 확립하고 차세대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을 디자인할 것인지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그는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다루어야 할 큰 변화의 하나로 꼽았다. 또한 소비자 경영의 수장답게 미래의 주요 고객인 ‘Z세대 (Gen Z)’를 겨냥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이 주요 관건임을 제시했다.짐 로완 CEO는 특히 미래의 자동차 시장 고객은 Z세대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또 “자동차 판매는 전자제품 판매와 유사하면서도 다소 다른 점을 보인다. 자동차 판매를 디지털 채널 즉, 온라인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의 소통 방법을 이해하고 분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지난 4월, 경찰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한 자동차를 잡았다. 심야 단속을 하는 경찰차의 사이렌에 자동차가 멈췄다. 경찰이 차량에 다가갔을 때, 자동차 운전석에 아무도 없었다.유령 이야기가 아니다. 이 차는 크루즈(Cruise)라는 로보택시 업체가 운행하는 100% 무인 자율주행차였다. 사람 없이 운전은 물론 경찰차를 인식하고 멈춰서는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져 나갔다. 자율주행차의 놀라운 발전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GM의 자회사인 크루즈는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현재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밤 시간에 운행한다. 오는 2024년에는 두바이에서 운전대가 없는 완전 무인 차량 '오리진(Origin)'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처음부터 무인 '로보택시'를 지향했다. 모든 좌석이 전면을 바라보는 기존 차와는 달리 앞, 뒷 좌석을 마주하고 있다. 크루즈의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 핵심 이용 고객층은 누구이며,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크루즈의 CEO 카일 보거트(Kyle Vogt)는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최한 컨퍼런스 '퓨처 오브 더 카(Future of the Car)'에서 이를 밝혔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