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틱톡 공식 계정 열었다… ‘소라’ 생성 영상으로 숏폼 침투
AI 기술업체 오픈AI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공식 계정을 개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근 공개한 문자 기반 영상 생성 모델(text-to-video model) ‘소라(Sora)’를 통해 생성한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19일(현지시각) 오픈AI는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10초 분량의 ‘타자 치는 강아지’ 영상을 공개했다. 마치 해커처럼 모자가 달린 스웨트 셔츠를 걸친 강아지가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자판을 두드리는 영상이다. 이 영상은 19시간 만에 조회수 94만회, 6만7000개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1600개 넘는 댓글에는 “우린 망했다”, “반려동물(pet) 인플루언서들이 떨고 있다”, “밝히지 않았다면 AI가 만든 영상인지 몰랐을 것”, “이런 영상은 규제해야 한다”, “멋지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