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 넘어 뮤직샵으로"... 음원 생성 시장 진출
AI 기반 음악 제작 신세계… ‘프로젝트 뮤직 생성AI 컨트롤’ 공개
‘긴장감 고조’ 텍스트 입력하니 음악 분위기 바뀌어
단순 생성 넘어 세밀한 편집이 강점… 장르 바꾸고 길이 등도 쉽게 조절
오디오 크리에이터 혁명… 구글·메타 AI 모델 능가 평가도
어도비가 생성AI 기술을 활용, 누구나 음원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공개했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오디오·음악 제작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각) 어도비는 생성 AI 기반 음악 생성 및 편집 도구인 ‘프로젝트 뮤직 생성AI 컨트롤(Project Music GenAI Control)’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프롬프트(prompt, 응답을 얻기 위해 AI에 제시하는 요청)로 텍스트(text, 글)를 입력하면 오디오 및 음악을 생성하고 세밀하게 조정·편집할 수 있다.
예컨대 ‘강력한 록 음악’, ‘행복한 댄스 뮤직’, '슬픈 재즈’ 같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오디오, 음악이 만들어진다. 포토샵 등에 적용돼 있는 어도비의 이미지 생성 도구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비슷한 방식이다.
니콜라스 브라이언 어도비 리서치 수석 연구 과학자는 “이 도구를 사용하면 생성 AI가 당신의 공동 창작자가 된다”며 “방송, 팟캐스트 제작자를 비롯해 적절한 분위기와 길이의 음악, 오디오가 필요한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