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기대하다 격추 당한다" 파월은 이미 시장에 빅스텝 미사일 겨냥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움직인 핵심 촉매제는 무엇일까요? 금리충격? 맞습니다. 하지만 그 뒤를 더 가면 경기침체가 있습니다. 2022년 시장이 10월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일때 시장은 꺼지지않는 인플레의 불꽃과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사그라들고 연준 역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면서 연착륙을 보기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결국 '무착륙' 즉 경기침체가 없을 수도 있음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제 시장은 다시 침체를 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가장 확실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10년-2년물 국채금리의 역전폭은 100bp가 넘어 1981년 이후 최대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시장이 다시 경착륙을 보고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