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시장을 이끈 기업은 알리바바(BABA)입니다. 무려 17.33%가 상승하며 대부분의 기업을 능가했습니다. 두번째는 핀둬둬(PDD)로 15.80%가 올랐습니다. 이번주 시장의 강세를 이끈 요인이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와 부양책이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뒤를 이어 보잉(8.51%)과 HSBC(8.17%), 그리고 넷플릭스(6.38%)가 차지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총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알리바바는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B2C 플랫폼인 티몰을 포함합니다. 매출은 전자상거래 소매 부문이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클라우드가 9%,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4% 외 국제 거래, 카지노, 물류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이 기타 매출을 차지합니다. 알리바바는 최근 11월 17일(현지시각) 발표된 3분기 실적보고에서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이익은 약 8%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률(PER) 14배에 주가수익성장률(PEG) 1.16배로 우수합니다. 반면 성장은 그 동안의 EPS 성장률은 18%로 우수하나 향후 성장 전망은 -14%로 부진하거나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팁랭스크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14명 중 14명 전원이 매수의견을 제시했고 목표가는 134.43달러로 현재 가격(107.40달러)에 약 25%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20만명대로 급락한 가운데 마스크 의무 착용은 캘리포니아의 경우 오는 16일자로 해제된다. 이처럼 확진자 감소에 따른 정부의 완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은 강세로 전환하는 중이다. 연준의 강력한 정책 전환 시사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빠르게 낮아지면서 지난 주 물가연동채(TIPS)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기와 대대를 배치함에 따라 유럽에 전쟁이 임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추가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하고 있는 상태다. 분쟁에 대한 우려로 우크라이나행 항공편이 취소됐고 에너지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성장으로 인한 수익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하는 배당금 수익을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9일 (현지시간)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유동성이 적고 꾸준한 기업들 중에서도 배당금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