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주 주시해야 할 지표 및 이벤트: CPI, 연준 의사록, 3분기 어닝시즌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과 함께 목요일(13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연준의 정책 기조를 좌우할 이번주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 3분기 어닝시즌은 연말 경제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과 이익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목요일 펩시코와 델타항공, 그리고 TSMC의 실적에 이어 금요일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대형은행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목요일 발표되는 CPI 데이터로 월가는 9월 헤드라인 지수는 전년 대비 8.1%, 근원물가는 6.5%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적인 면으로는 수요일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이 공개, 연준 위원들의 발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기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10일(월): 채권시장은 콜럼버스 연방공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정규 거래 시간을 유지한다. 라엘 브레이너와 찰스 에반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11일(화): 전국자영업자연맹(NFIB)의 9월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발표된다. 지수는 현재 거의 10년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12일(수): 펩시코(PEP)가 3분기 어닝시즌을 발표하며 FOMC의 9월 통화정책 의사록이 공개된다. 노동 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PPI는 느리지만 둔화세를 소폭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13일(목): 블랙록(BLK)을 비롯해 델타항공(DAL)과 도미노피자(DPZ)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일 PPI에 이어 BLS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헤드라인 지표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근원물가는 더 올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만큼 이번주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14일(금): 대형 은행들이 3분기 실적을 대거 발표하며 공식적인 3분기 어닝시즌의 킥오프를 알린다. JP모건(JPM), 웰스파고(WFC), 씨티그룹(C), 모건스탠리(MS) 등 주요 은행이 모두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이 외에도 US뱅코프(USB)와 PNC 은행(PNC),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NH)이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 지표로는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와 소매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모두 소비와 관련된 핵심지표로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