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둔화 시그널? 중고차 가격 크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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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10.10 09:54 PDT
물가 둔화 시그널? 중고차 가격 크게 하락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은행 및 금융위기 연구’ 업적을 높이 사 버냉키 전의장(68), 더글러스 다이이몬드 미 시카고대 교수(69) 및 필립 디브빅 미 워싱턴대 교수(67)를 올해 경제학상 수장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 중 버냉키 전 연준의장의 수상 업적 금융위기 연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대공황 연구자로 명성을 쌓은 경제학자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분석해 은행의 위기가 경제위기 장기화의 결정적 위기라는 점을 규명했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연준 의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과 함께 신속한 금리인하로 파탄 직전의 미국 금융시스템을 지켜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버냉키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흔들리지 않은 평정의 전범’이라는 칭찬을 들었으며 퇴임 후 브루킹스 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출처: 유튜브 Nobel Prize 채널 캡처)

[투자노트PM] 1010
이번주 주시해야 할 지표 및 이벤트: CPI, 연준 의사록, 3분기 어닝시즌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혁신의 분절은 가속화된다
물가 둔화 시그널 나올까? 에너지 서비스와 중고차 가격이 관건

1. 이번주 주시해야 할 지표 및 이벤트: CPI, 연준 의사록, 3분기 어닝시즌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과 함께 목요일(13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연준의 정책 기조를 좌우할 이번주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 3분기 어닝시즌은 연말 경제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과 이익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목요일 펩시코와 델타항공, 그리고 TSMC의 실적에 이어 금요일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대형은행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목요일 발표되는 CPI 데이터로 월가는 9월 헤드라인 지수는 전년 대비 8.1%, 근원물가는 6.5%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적인 면으로는 수요일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이 공개, 연준 위원들의 발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기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월): 채권시장은 콜럼버스 연방공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정규 거래 시간을 유지한다. 라엘 브레이너와 찰스 에반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11일(화): 전국자영업자연맹(NFIB)의 9월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발표된다. 지수는 현재 거의 10년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12일(수): 펩시코(PEP)가 3분기 어닝시즌을 발표하며 FOMC의 9월 통화정책 의사록이 공개된다. 노동 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PPI는 느리지만 둔화세를 소폭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목): 블랙록(BLK)을 비롯해 델타항공(DAL)과 도미노피자(DPZ)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일 PPI에 이어 BLS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헤드라인 지표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근원물가는 더 올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만큼 이번주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14일(금): 대형 은행들이 3분기 실적을 대거 발표하며 공식적인 3분기 어닝시즌의 킥오프를 알린다. JP모건(JPM), 웰스파고(WFC), 씨티그룹(C), 모건스탠리(MS) 등 주요 은행이 모두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이 외에도 US뱅코프(USB)와 PNC 은행(PNC),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NH)이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 지표로는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와 소매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모두 소비와 관련된 핵심지표로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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