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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강력한 기업이익이 시장의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는데요. 올해 2분기 실적발표기간에서 가장 강력한 실적과 함께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한 2분기 어닝시즌의 위너 5대장 기업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이제 투자자들은 기회를 봐야 할 시기입니다. 2분기 어닝시즌에 승자는 누구일까요? 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먼지가 가라앉으면 어떤 회사가 시장을 이길 수 있는지를 봐야 할 때입니다.
크리스 정 2023.08.12 05:30 PDT
미 최대 소매업체이자 클라우드 컴퓨팅의 리더인 아마존이 효율성과 수익성, 그리고 AI 열풍의 수혜자로 다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아마존(AMZN)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재확인하며 "제너레이티브AI를 주제로 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부분 검색 시장 점유율 역학 관계와 컴퓨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총 마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비상업적 검색의 잠재적 증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지만 기업들이 향후 AI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 스택에 통합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향후 하이퍼스케일의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를 지닌 아마존이 AI 열풍의 주제에서 저평가된 수혜주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최근 효율성을 강조하는 아마존의 경영전략이 수익성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해 인사, 광고 및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부서에서 9천명의 인원 삭감을 발표한 부분에 주목했다.
크리스 정 2023.03.27 19:14 PDT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가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모빌리티 부문 전시가 한 곳에 모여있는 웨스트홀의 문이 열리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전시장 안으로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소비자가전(Consumer Electronics) 박람회 약어인 CES의 C를 이제는 ‘Car’로 바꿔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올해 모빌리티 전시 규모는 크게 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빅3와 스텔란티스, 토그, 빈패스토 등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등 부품사들까지 가세해 300개 이상 기업들이 웨스트홀을 꽉 채웠다. 지난해 오미크론 여파로 막판에 전시를 취소하면서 빈 부스가 곳곳에 눈에 띄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송이라 2023.01.06 01:14 PDT
미국이 물가인상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가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4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12월 7.0%, 올 1월 7.5%에 이어 3개월 연속 7%를 넘어선 수준을 보이는 중인데 특히 지난 2월 CPI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석유와 가스 가격 상승분은 포함되지 않아 3~4월 CPI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은 각 회사들의 수익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웰스파고(Wells Fargo)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2%였으나, 4분기에 14.8%로 떨어졌다. 물가 상승률이 수익률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 기업들이 수익률과 싸우는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은 성장주 보다는 배당주나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식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덜 받는 주식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일 수 있기 때문.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Barron's)는 상품 수요가 많이 줄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런스는 캐터필러(티커: CAT), CNH 인더스트리얼(CNHI), 프록터앤갬블(PG), 그리고 필립모리스(PM) 등 4개를 꼽았다.
한연선 2022.03.10 14:03 PDT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역사적’ 으로 평가받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후 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한 1조달러(약 1151조원)에 달하는 인프라스트럭처(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 정책이 본격 시작된 것입니다.이날 미 상원은 10명의 민주, 공화 양당 상원 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의원들이 합의한 5500억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일명 '인프라 법안'을 찬성 69대 반대 30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기존 합의된 연방 공공 사업 프로그램 예산으로 4500억달러가 이미 잡혀 있었는데 여기에 5500억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법에 양당이 합의, 규모가 총 1조달러에 달합니다. 이 법안의 통과는 전미기업인협회(AEI)에서 “인프라 측면에서 확실히 한 세대에 한번 있을 법한 법이다”고 평가 받을 정도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경제는 물론 대선을 앞둔 한국에도 주는 시사점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손재권 2021.08.11 23:31 PDT
미 상원이 화요일(10일, 현지시각) 10명의 상원 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가 합의한 5500억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일명 '인프라 법안'을 찬성 69대 반대 30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표결로 기존에 합의된 연방 공공 사업 프로그램 예산 4500억달러에 추가로 5500억달러를 지출하는 총 1조달러(약 115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법안이 가시권에 접어들게 됐다. 이번에 포함된 인프라 관련 예산 지출 5500억달러중 1100억달러는 도로와 교량에 지원될 예정이며 660억달러는 철도, 400억달러는 대중 교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저소득 가정의 인터넷 보급을 위한 광대역망 액세스 확장 프로젝트에 약 650억달러, 전력망 보수에 730억달러, 수도 시스템 보수에 550억달러, 운송관련 인프라 지원에 390억달러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재생에너지 관련 부분에서는 이전의 전망보다는 크게 낮은 150억달러만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스쿨버스의 전기차 전환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인프라 법안 합의에 대해 공화당의 롭 폴츠만 오하이오 상원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세금이나 의료 등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적어도 강력한 사회기반시설을 갖추는 인프라에 대해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역사적인 인프라 법안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당이 추구했던 초당적 정신은 곧 빠르게 무너질 것으로 전망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법안이 통과된 직후, 별도로 추진하는 3조 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법안을 통과시키기 전까지 하원이 표결을 진행하지 않을것이라 밝혔기 때문. 민주당이 예산 조정안을 통해 단독으로 추진하는 3조 5000억달러 규모의 지출 법안은 사회복지 확충 및 교육, 기후, 증세안등이 포함됐다.
크리스 정 2021.08.10 13:34 PDT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된 6.5%로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가 넘는 성장을 전망했기 때문에 시장에 실망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는 국내총생산 자체를 보면 지난 분기 대비 1.6%가 더 증가, 미국의 경제가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가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붕괴된 이후 단 1년만에 이루어낸 대단한 성과다. 2009년 금융위기의 경우 미국의 경제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2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놀라운 수준의 회복세다. 델타변이로 대표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세계 경제가 올해 팬데믹 이전 수준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선진국 인구의 약 4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발표된 유럽연합(EU)의 2분기 성장률은 연간기준으로 8.3%를 기록하며 미국을 앞질렀다. EU는 오는 4분기에 유로존의 경제가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은 델타변이의 확산이다. 하지만 델타변이 확산세를 겪은 영국은 의미있는 확산세를 시작한 6월 이후 약 45~50일에 피크를 기록했다. 이를 7월 이후 의미있는 확산세를 시작한 미국에 적용하면 약 2주에서 3주면 피크를 기록하고 확진자는 하루 약 20만명 가까이 나올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기를 선행하는 증시가 델타변이 이후의 회복세를 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부스트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음 주 예정된 인프라 법안의 상원 통과여부이다.
크리스 정 2021.07.30 14:47 PDT
미국 상원이 23일(현지시간) 9530억달러(약 108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아직 세부 사항이 남았고 표결을 해야 하지만 잠정 합의에 따라 일단 이 규모로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것은 확실해졌다. 인프라 예산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초 제안한 2조2000억달러의 ‘미국 일자리 계획’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복지 투자 중심의 ‘가족계획’과 합쳐 총 4조달러 규모인 초대형 경기 부양안이다.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예산 집행이 시작된다면, 앞으로 10년은 이 예산에 따라 수혜 산업군이 생기게 된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일(현지시각)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 미국 인프라 투자가 집행된다면 동원될 가능성이 높은 아스텍인더스트리, 캐터필러, 커민스, 웹텍 등 4개 기업을 소개했다.
한연선 2021.06.24 09:5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