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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세계 최고 테크 기업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 시대가 마감된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각) 팀 쿡이 이그제큐티브 의장(Executive Chairman)을 맡고,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새 CEO로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환 시점은 2026년 9월 1일이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두 번째 CEO 교체라는 점에서 실리콘밸리 전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원익 2026.04.20 15:13 PDT
레노버가 AI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제시하며, 개인용 AI 슈퍼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Lenovo Kira)'를 전격 공개했다. 레노버는 AI의 힘을 소수의 기술 기업이 아닌 모든 개인과 기업에게 돌려주겠다는 'AI 민주화'를 선언했다는 평이다. 6일(현지시각)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열린 'CES 2026 레노버 테크 월드'에서 레노버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컴퓨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이는 AI 컴퓨팅을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가 생성되는 모든 지점, 즉 기기가 스스로 생각하는 온디바이스 AI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레노버가 공개한 'AI 기가 팩토리'와 개인 AI 에이전트인 '키라'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로 보이지만 산업의 진화 측면에서 보면 AI 컴퓨팅 인프라가 클라우드에서 엣지 기기로 이동하는 산업 구조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레노버의 양 위안칭 CEO는 "AI 워크로드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인프라만으로는 실시간성, 비용, 그리고 규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제시하며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공장이나 병원 같은 로컬에서 구동되어야 하는 엣지 환경, 그리고 개인의 스마트폰까지 컴퓨팅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6.01.09 11:02 PDT
1월 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의 테크 박람회인 CES2026 무대에서 100년 역사의 중장비 제조사인 캐터필러의 CEO인 조 크리드가 올랐다. 그는 청중에게 물었다. "왜 노란 중장비 회사가 여기 있을까?" 많은 청중들이 궁금해할만한 의문이었다. 왜 포크레인을 파는 중장비 회사의 CEO가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박람회에 기조 연설자로 섰을까? "디지털 세계는 물리적 기반 없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크리드 CEO의 답은 현재 AI 인프라 시장이 처한 핵심 키워드를 꽤뚫는다. 실제 AI 칩이 늘어날수록 구리와 리튬과 같은 원자재 채굴이 증가한다. 데이터센터가 확장될수록 건설과 전력 공급이 병목이 된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연쇄 정전은 물리적 기반의 병목이 초래하는 충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동안 시장은 엔비디아와 오픈AI에 집중했다. 하지만 크리드는 "오늘날 기술의 가장 큰 병목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물리적 세계에 있다"며 2026년 AI 시장이 처한 현실을 명확히 짚어낸다. 캐터필러는 이 물리적 기반을 '보이지 않는 레이어(Invisible Layer)'라고 정의했다. 채굴, 건설, 전력.이 세 가지 영역 없이는 AI 혁명은 멈춘다. 그리고 이 영역은 이제 AI와 자율성이라는 기술의 도움으로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 자본은 이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클라우드에서 땅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가 CES 무대에 선 이유다.
크리스 정 2026.01.08 08:5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