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연준 50bp 인하 논의중"...선제적 대응 vs 잘못된 메시지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견고한 데이터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5일 연속 강세. 나스닥은 5%, S&P500은 3%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며 채권시장의 강세로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는 허리케인 프란신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반등. 2. 6월 회의 앞두고 50bp 인하 가능성 강화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시장의 전망에 변화가 포착. WSJ이 연준 관계자들의 더 강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공개한 이후 50bp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전일 14%에서 44%로 급등.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 역시 브레튼우즈 위원회 연례 포럼에서 "50bp 인하에 대한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발언하며 50bp 인하를 주장. 3. 일본 엔화 9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 니케이 부진 미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일본 엔화 대비 최대 1% 까지 하락하며 엔화는 9개월 만에 최저치인 140.35엔에 도달.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에 반해 일본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시장의 우려를 낳으며 엔화 강세 촉발. 엔화 강세가 결과적으로 수출 주도 경제인 일본 기업들의 해외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니케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 4. AI 수혜주 어도비와 오라클의 엇갈린 전망 AI 수요에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어도비(ADBE)의 강력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4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장전 약 8% 급락. 어도비는 AI 기반 제품 수요 증가로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4분기 매출을 월가 추정치였던 56억 달러를 밑도는 55억~55.5억 달러로 제시. 반면 이번주 엔비디아(NVDA)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모멘텀을 얻고있는 오라클(ORCL)은 2026년 매출 전망을 66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6% 이상 상승. 오라클은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29년까지 1040억 달러의 매출과 연간 20% 이익 성장을 전망. 5. 개별주 현황 보잉(BA): 미 최대 항공우주산업체 보잉은 3만명이 넘는 미 태평양 북서부의 공장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며 개장 전 3% 이상 하락. 모더나(MRNA):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는 손실이 확대되고 향후 수익 목표를 연기한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투자의견이 쏟아지며 손실 확대. RH(RH): 고급 가구 브랜드 RH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1.69달러로 예상치인 1.56달러를 상회하고 매출 역시 8억 3000만 달러로 예상을 상회. CEO는 3분기부터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히며 2025년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이후 주가가 20% 이상 폭등. 알리바바(BABA), 핀둬둬(PDD): 미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저가 상품을 포함하는 선적물에 대한 관세 및 세금 면제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무역 규제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쇼핑업체 알리바바와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는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