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독자 여러분, 어디에 계시든지 모두 안전하시기 바랍니다. 팬데믹에 이어 전쟁 소식까지. 세상이 얼마나 더 혼란스러울 수 있을까요? 지금쯤이면 마스크 없이 생활할 줄 알았는데, 코로나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주위에 코로나(오미크론)로 인해 아픈 분들이 너무나 많고 외롭게 세상을 떠난 분들도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팬데믹 위기를 이겨내려고 했던 것도 잠시, 지금은 전쟁 소식으로 전 세계가 뒤숭숭합니다. 러시아 군인들은 스스로 “왜 우크라이나에 와 있는지, 왜 민간인을 공격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슬픈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난 괜찮아(I’m fine)"라고 말할 수 있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 너무나 감사한 일이 됐습니다. 비정상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지, ‘how to live’에 대한 매뉴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런 건 없습니다. 정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팀, 회사, 국가를 이끌어야 하는 리더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how to lead’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우리 모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는 척, 괜찮은 척"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정상’이기 원해서 ‘비정상'인 것을 숨깁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정상적인 시기가 맞습니다. 이런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든 시기이며 모두 ‘아프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자신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때 공감과 위로가 있습니다. “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에서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