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헐버트 "로빈후드 투자자는 봉이다"..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 자산 시장에서 '암호화폐와 밈 주식'이 변동성이 극심함에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년 투자 트렌드의 핵심이 바로 암호화폐와 밈 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경험 많은 투자 전문가들은 이 트렌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 40년간 미 자산 시장에서 투자 경험을 지닌 유명 투자자 마크 헐버트(Mark Hulbert) 헐버트 파이낸셜 다이제스트(Hulbert Financial Digest) 창업자 및 회장은 마켓워치(MarketWatch)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든 투자 현상이 반복되는 사이클의 일부일 뿐 새로운 것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로빈후드를 통한 개인 투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로빈후드의 봉일 뿐"이라는 의견도 나타냈다. 그는 암호화폐와 규제에 대해서 회의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식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자산의 수익 흐름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암호화폐는 우리가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것 외에는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암호화폐는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큰 위험이 있다”라고 강조했다.린지 벨(Lindsey Bell) 앨라이 인베스트(Ally Invest)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 우리는 밈 주식 현상이 조금 말라 버린 시점에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생각하도록 교육해 계속해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불안정했던 시장 만을 경험한 젊은 투자자들은 시장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장기 투자와 포트폴리오의 균형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암호화폐와 NFT는 위험한 편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면 안 된다”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나 밈 주식과 같은 변동성이 있거나 위험한 자산에 더 조심스러울 것을 권장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