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크립토'후드, 中企채용, 투심플, 코로나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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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04.09 10:41 PDT
[브리핑] '크립토'후드, 中企채용, 투심플, 코로나치료제
(출처 : shutterstock)

1. 로빈후드, 1Q 암호화폐 거래자 950만명...전분기 5배
2. 중소기업 2곳 중 1곳 "6개월 내 직원 안뽑는다"
3. 자율주행 트럭 EV 스타트업 '투심플' IPO 시동
4. 과학계는 지금 코로나 잡을 '항바이러스제' 찾는 중

미국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8일(현지 시각) 1분기에 고객 중 950만명이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170만명에서 무려 4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암호화폐 시장 돌풍과 1분기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에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월 말 게임스톱과 블랙베리, AMC 등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밈(Meme) 투자'가 이어지자 로빈후드가 일시적으로 주식거래를 중단했는데요, 주식거래를 못 하게 된 개인 투자자들이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로 관심을 돌렸다는 겁니다. 당시 로빈후드는 일시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단 3개월 만에 거래자가 5배 가까이 늘어났다니 암호화폐 열풍이 실로 엄청난 수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기준 암호화폐 합산 시총은 2조200억달러(약 2280조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 두 배 이상 올랐고, 이더리움도 시총 244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로빈후드와 같은 거래 플랫폼들은 IPO를 앞두고 덩달아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올해 1분기 순익이 작년 1년 전체 순익의 2.5배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플랫폼들은 IPO를 향해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노를 젓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오르기만 하는 투자 상품은 없습니다. 이들의 향후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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