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인공지능(AI)에 관한 연방 정부의 정책과 활용 등을 조정하는 이른바 'AI 차르(Czar)' 임명을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 누가 AI 차르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임명된 국경, 에너지 차르에 이어 AI, 가상화폐까지 임명되면 트럼프 3기 행정부 동안 최소 4명의 '차르'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왜 '차르'를 두려하는 것일까요?
Sejin Kim 2024.11.30 17:38 PDT
트럼프노믹스 2.0은 '초불확실성의 재림'이 될까 혹은 '미국 주도의 가파른 성장'이 될까? 트럼프 2기의 출범을 한 달 남짓 남긴 지금 월가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트럼프 2.0의 잠재적 영향을 분석하며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 결과가 서로의 영향력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1. 긍정적: 리쇼어링과 법인세 인하는 미국 내 투자와 소비 수요 확대 촉진 트럼프의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는 리쇼어링 투자 증가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리쇼어링이란 해외에 있는 제조업을 미국으로 다시 복귀시켜 중요한 전략 자산의 제조 주도권을 다시 미국으로 돌리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법인세 인하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으로 미국 내 소비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 부정적: 관세와 이민 정책은 기업 수익성 악화와 인플레이션 초래 다만 관세를 인상해 무역 갈등을 초래한다면 기업들은 필연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만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민을 강력히 제한하는 반이민 정책은 임금의 상승을 초래, 기업의 마진 악화와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을 부를 수 있다. 임금 상승은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지출을 촉진할 수 있어 소비재 분야에는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비용 구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소비 지출은 인플레이션을 유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의 지연 혹은 긴축 정책을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 정책 변화에 취약한 스몰캡보다 펀더멘탈 강한 중형주 선호 BofA는 트럼프의 관세와 정책 리스크로 인한 변화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형주의 경우 관세와 이민 개혁으로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적어지면서 스몰캡의 이익 불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중형주의 경우 펀더멘탈이 강하고 정책 리스크가 적은 기업, 특히 리쇼어링 및 법인세 인하로 혜택을 받는 산업의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 주시할만한 섹터: 금융, 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BofA는 이에 지수보다 개별 종목을 선호함을 시사했다. 특히 트럼프 2기의 정책에 수혜를 받는 금융 섹터와 소비재 부문, 그리고 부동산과 유틸리티 섹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BofA는 2025년 S&P500 목표가를 6666으로 제시하며 "현금 수익 전망이 양호하고 미 경제와 연관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치뱅크도 BofA와 비슷한 의견이다. 도이치뱅크는 비중 확대 섹터로 금융과 소비재, 원자재를 꼽으며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평가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해당 섹터의 모멘텀을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유가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산업재는 이미 성장 요인이 밸류에이션에 반영이 됐다고 평가,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는 낮은 성장 기대로 '비중 축소' 의견을 보였다.
크리스 정 2024.11.28 03:00 PDT
1. 자산시장 동향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월마트, 로우스, 엔비디아, 디어가 예정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이 AI 투자 트렌드의 향방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불안정한 출발을 한 가운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로 4.5%를 향해 상승.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강력한 경제, 그리고 트럼프 정책이 불러올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폭 하향 조정. 2. 뜨거워지는 주식시장 낙관론: 멜트업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미 대선 이후 시장의 랠리가 가속화되며 S&P500이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한 가운데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주식 및 관련 펀드에 대규모 자금 유입.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49.8%로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중소형주와 암호화폐 등 위험도가 높은 자산으로 관심이 집중.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펀드에 사상 최대 자금 유입. 도지코인은 트럼프 행정부에 '도지(DOGE)' 창설 계획 발표로 55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이 예상 수익의 22배로 거래되며 5년 평균인 20배를 상회하는 가운데 시장 심리가 "위험할 정도로 낙관적"이라 평가.채권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야기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증가 가능성을 반영하며 급락세 유지. 10년물 국채 금리는 4.49%로 급등.시장이 과열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의 수익률과 안전자산인 국채의 수익률의 차이를 보여주는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2002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3. 트럼프 행정부 정책 전망: 골드만삭스, "금에 베팅하라"이번 주 트럼프의 재무부 장관 지명자 발표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재무부 장관의 정책 방향이 향후 감세, 재정 적자, 관세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골드만삭스는 내년 금이 온스당 3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중앙은행들의 매수 증가와 연준의 금리인하를 제시.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이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이로 인해 미 국채 보유량이 많은 국가들이 금 매수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미국의 높은 재정 적자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을 선호하는 중앙은행들의 구매 동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2025년 배럴당 70~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 가능성을 단기 유가 상승 촉매제로 제시.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 갈등이 농산물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중국이 대두, 옥수수 등 미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높여 수출 감소와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4.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열광적 투자심리가 시장 이끌 것"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S&P500 목표가 6100, 내년 지수 목표가를 6500으로 제시하며 약 11%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 마이클 윌슨은 정책적 지원이 미 기업의 이익 확대와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투자자들의 '열광적 심리(Animal Spirits)'가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미 증시를 이끌 주요 상승 요인으로 경제 성장 개선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완화를 제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무역과 정부 지출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일부 섹터는 큰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미국 시장이 다른 시장(특히 유럽)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최상의 시나리오로 S&P500이 7400(+26%) 상승하고 최악으로 4600까지 하락(-22%)할 수 있다고 전망. 골드만삭스는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주식이 총 10% 수준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주식 가치 평가가 이미 높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테슬라(TSLA):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를 위한 연방 정책과 규제 프레임워크를 미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등. 스피릿 항공(SAVE):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은 계속된 손실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후,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 주가는 연초 이래 90%이상 하락했으며 지난 금요일(15일, 현지시각) 주당 1.08달러에 마감. 엔비디아(NVDA): 이번주 실적을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는 더인포메이션에서 블랙웰 AI 칩에 과열 문제가 있다고 보도하며 고객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 주가는 이로 인해 3% 이상 하락. 반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한 연례 보고서 제출 계획을 발표하며 13% 가까이 급등. 넷플릭스(NFLX): 오펜하이머는 사상 최고 수준의 시청률을 보여준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과의 라이브 이벤트에 대해 "언론이 기술적 문제와 고객 불만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시청률이 내부 기대치의 약 2배 수준이었을 가능성을 보고있다. 기술적 문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라며 넷플릭스의 의미있는 '라이브 이벤트 시청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 투자등급은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로빈후드(HOOD): 니드햄은 온라인 주식 브로커인 로빈후드가 트럼프 당선의 주요 수혜자라고 평가하며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니드햄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화가 회사에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다고 평가. 알파벳(GOOG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5년이 구글에게 사건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의견 재확인. BofA는 "2025년은 새로운 경쟁, 법무부 소송의 구제 판결, 그리고 새로운 AI 개요의 활용을 통한 검색 분야의 회복 등 다사다난한 한 해가 될 것."이라 평가하며 최근 3개월 동안 구글의 미 검색 점유율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출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크리스 정 2024.11.18 07:42 PDT
도널드 트럼프 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transition team)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 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석유 에너지 회사 콘티넨털 리소스 설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 정책팀이 이런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익 2024.11.14 10:07 PDT
데자뷰. 데자뷰(Deja Vu)는 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라는 뜻으로 어떤 상황이나 장면을 처음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전에 이미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현상을 말합니다.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당선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에서 매우 드문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에 취임하는 역사적인 인물이 됐습니다. 이제 시장은 역대급의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시장에 이질적인 데자뷰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정책은 분명 이전에 경험해 본 적이 있지만 시장의 환경은 당시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가져올 자산시장의 폭풍같은 변화...여러분은 준비가 되셨나요?
크리스 정 2024.11.11 06:31 PDT
도널드 트럼프 2기가 시작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치열한 접전을 거쳐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4년 만의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어떻게 달라질까? 일단 상황은 크게 다르다. 트럼프 1기는 재정 지출과 법인세 인하, 그리고 관세를 맘 놓고 시행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없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고물가 고금리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는 변화가 있다. 트럼프는 과연 그가 공약으로 내민 경제 정책을 그대로 시행할 수 있을까? 트럼프 2기의 주요 경제정책인 관세와 법인세 인하 및 재정지출 확대의 영향 및 전망과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트럼포노믹스 2.0이 온다! 트럼프 2기의 8대 핵심정책은?
크리스 정 2024.11.06 05:0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