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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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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니트는(AlgiKnit)는 바다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해초류를 사용해 재생 가능한 의류 원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번식력과 재생력을 가진 유기체 중 하나인 해초류를 원재료로 원사를 개발했다. 4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실제 의류 생산에 적합한 수준의 품질로 H&M등 글로벌 의류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13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 유치로 대량 생산을 위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oungjin Yoon 2022.07.26 11:15 PDT
매년 계절이 바뀔 때 옷장을 정리해보면 지난 몇년간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미국의 굿윌(Goodwill)가 같은 비영리단체에 헌옷들을 기부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갈 곳을 잃은 옷들은 차곡차곡 늘어만 간다. 그렇다면 이러한 옷들은 다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미국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재활용되는 의류는 약 15%에 불과하다. 매년 수많은 옷들이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버려지는 옷과 신발의 무게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보다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의류 및 패션제품이 환경에 주는 악영향은 패션업계에서도 해결해야할 골칫거리로 남아있다.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써크(Circ). 혼합 직물 의류를 원재료로 복원, 패션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물, 압력 및 화학물질을 사용해 폴리면 혼방 소재 의류를 원재료로 회수하는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빌 게이츠(Bill Gates)의 VC 회사인 인디텍스(Inditex)가 투자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재진 2022.07.26 11:10 PDT
전일(2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번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와 메가캡 기업들의 실적을 앞두고 관망을 하는 투자심리가 강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28%, 나스닥 -0.43%, S&P500 +0.13%, 러셀2000 +0.60%)목요일(28일, 현지시각) 예정된 2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GDP와 상관관계가 7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가 -0.19를 기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이다. 경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GDP를 추적하는 애틀란타 연은의 2분기 추정치 역시 -1.6%를 유지해 사실상 미국 경제가 침체에 돌입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악관은 이에 경기침체에 대한 정의를 확인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 언급해 장 마감 직전 주요 지수의 상승 전환에 일조했다.화요일(2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WMT)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지출 태도 전환을 이유로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 하락세를 리드했다. 월마트는 의류를 포함한 일반상품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대대적 할인에 나설 것임을 시사, 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마트의 깜짝 발표에 주가는 장 외 거래에서 약 9%가 급락했고 타겟(TGT)과 아마존(AMZN), 메이시스(M)와 같은 다른 소매업체들도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제레미 브라이언(Jeremy Bryan)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 기업은 분명 잘못된 물건들을 가지고 있고 이를 없애기 위해 더 적극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의 에너지 대기업 가즈프롬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를 현재 정상 용량의 40%에서 20% 수준으로 더 줄일 것이라 발표, 유로화의 약세를 초래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 증시는 월마트 충격에 이어 코카콜라(KO)를 비롯해 제너럴 모터스(GM)와 맥도날드(MCD)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 마감 이후에는 구글의 알파벳(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7.26 04:30 PDT
애플,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큰 장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양한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3만 1990.04포인트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상승한 3966.84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1만 1782.67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돋보기' 방송에 출연, 다양한 지표를 인용하면서 "변동성이 큰 시장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리 CIO는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말을 인용,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여전히 견고하다고 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둔화 신호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실업수당 신청자 숫자가 7월 들어 4주 연속 늘고 있다. 일자리는 견고하지만 실업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이어 "미국채 수익률 곡선도 정상적이지 않고, 휘발유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휘발유 가격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미국인들이 여행을 떠나는 7월 여름철에 휘발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리 CIO는 미 주택시장의 판매가 둔화되고, 거래가 감소하는 등 주택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과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에서 96.8로 약간 떨어졌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다만 이를 토대로 '리세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발표된다. 리 CIO는 "2분기 GDP는 0.5%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말했다. 주요 지표가 이번 주에 발표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의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리 CIO는 "이번 주에는 애플, 아마존, MS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며 "경제가 고속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술 기업의 실적이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할 경우 증시는 5% 이상 하락할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 실적을 잘 지켜봐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권순우 2022.07.25 18:14 PDT
월요일(2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메가캡 기술주들의 실적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예정된 한 주를 시작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를 추적하는 선물은 148포인트(0.5%)가 올랐고 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 역시 각각 0.5%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금요일(2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어닝시즌에서 온라인 광고 시장의 벨웨더로 인식되는 스냅(SNAP)의 충격적인 실적에 하락 전환했다. 부진한 실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지며 S&P500은 3일 연속 상승세를 되돌렸지만 그럼에도 지난주는 2.6%의 상승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가 상승했고 기술의 나스닥은 3.3%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다. S&P500은 올해 약세장에 빠진 후 회복을 시도하며 저점에서 약 8%이상 상승했다. 증시는 현재 6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있다. 엠마누엘 카우(Emmanuel Cau) 바클레이 투자전략가는 "주식은 이번달 걱정의 벽을 오르며 랠리를 펼쳤다."고 평가하며 반등이 경기순환주와 성장주에 의해 주도가 됐음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장기 국채 수익률이 안정화되면서 주가 수익률에 대한 압력이 완화됐다."며 "이건 나쁜 소식이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식이 됨을 보여주면서 시장의 초점이 인플레이션에서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미 증시는 이번주 수요일(27일, 현지시각)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 이상의 금리인상을 전망하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은 금융환경을 옥죄면서 경제에 더 많은 고통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함께 기술주를 이끄는 구글의 알파벳(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부터 메타플랫폼(FB), 애플(AAPL), 아마존(AMZN)이 실적이 발표되면서 2분기 어닝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메가캡 기업들의 실적이 한 달 간의 주가 상승세를 이을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유럽에서는 폭염이 러시아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부추기면서 독일 기업들의 경제에 대한 전망이 팬데믹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무너졌다. 러시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유엔(UN)과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합의했으나 다음날 곧바로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오데사 항구를 폭격, 밀 가격이 상승했다.
크리스 정 2022.07.25 05:16 PDT
전일(2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한 우려를 테슬라(TSLA)의 견고한 실적이 상쇄하며 메가캡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0.51%, 나스닥 +1.36%, S&P500 +0.99%, 러셀2000 +0.48%)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50bp의 '빅스텝' 금리인상을 11년만에 단행한 ECB의 정책결정은 달러의 약세를 초래했다. 강달러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달러의 약세 전환은 대형 기술주에 순풍이 됐다. 기술주의 선전은 장 마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기술 기업인 스냅(SNAP)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부진을 예고하는 충격적인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스냅은 이익이 월가 추정치의 26%나 미달하는 어닝 쇼크와 함께 매출 역시 부진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경기침체에 대비해 고용을 늦출 계획이라고 발표해 투자심리는 급속히 반전됐다. 온라인 광고 시장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스냅의 실적은 해당 섹터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스냅의 폭락에 이어 페이스북의 메타플랫폼(FB)은 4.7%가 하락했고 구글의 알파벳(GOOGL)과 트위터(TWTR)는 각각 2.5% 가량 떨어졌다. 핀터레스트(PINS)는 6.3%가 급락해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냅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온라인 광고 시장 전망에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소셜 미디어 기업들의 손실이 몇 시간만에 69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올해 초 메타플랫폼의 폭락세를 이끌었던 디지털 광고 기업들이 촉발한 2번째 대규모 매도로 기록된다. 티나 탱(Tina Teng)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수익에 대한 낙관론이 잠시 멈췄을 수 있다."며 "스냅의 실적 충격이 메타플랫폼과 같은 소셜 플랫폼 산업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금요일(22일, 현지시각) 증시는 스냅의 실적 충격이 기술주의 매도세로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나스닥 선물은 0.44% 하락했고 S&P500 선물은 0.22%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0.03%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주목할만한 기업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버라이즌(VZ), 트위터(TWTR)가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로는 S&P글로벌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7.22 04:26 PDT
목요일(2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기업실적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며 메가캡이 회복을 주도,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51%, 나스닥 +1.36%, S&P500 +0.99%)장 초반 부진한 경기지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촉매제로 인식됐다. 하지만 경기침체 요인이 이미 시장에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점에서 영향을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큰 50bp 금리인상이 결과적으로 달러 약세를 이끌면서 시장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테슬라(TSLA)의 견고한 2분기 실적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으로 9.7%가 급등해 메가캡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으로 장중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곧 회복했다. 로버트 칸트웰(Robert Cantwell) 업홀딩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건 지속되는 잠재적 회복과 기업 이익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나타나는 회복의 가능성이다."라며 "이런 현상이 한 달 내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금요일 11개의 섹터중 시장을 이끈 건 경기 회복시 가장 강세를 보이는 자유소비재로 2%이상 상승했다. 최근 한달간 자유소비재는 12%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며 11개 섹터 중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장 마감후 실적을 보고한 스냅(SNAP)은 광고 산업 전체의 침체를 인용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고해 20%이상 폭락했다. 이로 인해 소셜 미디어 산업의 메타플랫폼(FB)을 비롯해 핀터레스트(PINS)등도 약세로 전환했다.
크리스 정 2022.07.21 11:34 PDT
전일(2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유럽의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넷플릭스(NFLX)를 비롯한 기술주의 강력한 실적이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0.15%, 나스닥 +1.58%, S&P500 +0.59%, 러셀2000 +1.59%)최근 기업들이 달러 역풍으로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달러와 증시의 상관관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들이 강달러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보고하면서 달러 추세에 시장의 방향성이 좌우되는 양상이다. 전일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이탈리아 정부의 불확실성으로 유로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촉발한 것도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제기됐다. 목요일(21일, 현지시각)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11년만에 처음으로 50bp 금리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인상에 대해 ECB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정책금리 정상화 경로에서 이전 회의에서 시사했던 것보다 더 큰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 상원은 반도체 산업에 520억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절차적 표결을 승인했다. 반도체 지원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찬성하는 초당적 법안이라는 점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이 소식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가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부채 위기, 그리고 2020년 팬데믹을 헤쳐나가는데 일조했던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낸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가운데 여전히 유럽의 불확실성은 크다는 평이다. 앤드류 시트(Andrew Sheets) 모건스탠리 수석 교차자산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ECB의 정책이 높은 차입비용을 가진 국가를 위해 경쟁을 평준화하는데 성공하고 러시아가 가스 수출을 유지한다면 이는 유럽에 매우,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다만 ECB의 정책이 회원국에 따라 정책을 조정하는데 실패하고 천연가스가 중단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성장 측면과 국가 측면에서 모두 나타나는 시장의 충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0일 이내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정 2022.07.21 05:34 PDT
테슬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뛰어넘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공급망 문제 여파로 분기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다. 20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20% 오른 743.99달러에 거래 중이다.테슬라는 이날 2분기 조정 EPS가 2.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추정치는 1.81달러였다. 분기 매출액은 169억3000만달러(약 22조2121억원)로 시장 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추정치(171억달러)에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자동차(Automotive)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27.9%로 지난 분기(32.9%), 1년 전(28.4%) 대비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효과,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부품 부족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자동차 부문 탄소배출권 관련 매출인 규제 크레딧 매출은 3억4400만달러(4513억달러)로 2021년 2분기에 비해 3%가량 줄었다.앞서 7월 초 테슬라는 2분기에 25만4695대의 전기차를 인도(deliveries)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한 수치다. Model 3, Model Y 차량이 전체 인도량의 93%를 차지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공급망 문제가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및 부품 부족 현상을 부추겼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6월에는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원익 2022.07.20 15:18 PDT
전일(1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기업실적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가운데 바닥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강력한 반등을 이끌었다. (다우 +2.43%, 나스닥 +3.11%, S&P500 +2.76%, 러셀2000 +3.50%)달러의 약세 역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11일 연례정비를 이유로 중단했던 노드스트림 1의 천연가스 수송을 다시 재개할 것이라 밝혔고 이는 유로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경기침체 공포 역시 옅어지자 나타난 유로화의 강세는 달러의 하락 반전으로 이어졌다.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짖누르는 악재로 인식되던 달러의 초강세가 사라지며 주식시장의 반전이 시작됐다. 특히 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저가 매수세를 찾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견고하다. 은행들이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출과 예금이 강력하고 카드 지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강력한 소매판매 역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희석했다는 평이다. 수요일(20일, 현지시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유럽에 천연가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임을 밝혔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제한이 있을수 있다고 경고, 유로화는 약세로 전환했다. 러시아가 유럽의 제재에 대응해 가스 수출을 중단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유럽과 미 증시 역시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해도 올해 겨울 산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향후 8개월동안 소비를 15% 감축할 것을 제안한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강해지며 미 국채와 달러가 힘을 받았다.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강세 전환했다.한편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넷플릭스(NFLX)는 2분기에만 97만명의 가입자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당초 200만명의 손실을 가격에 반영했던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이익과 함께 시간외 거래에서 7%이상 급등했다. 수요일 시장은 바이오젠(BIIB), 유나이티드 항공(UAL)과 함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TSLA)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이끌 요인으로 부동산을 지목한 가운데 주택판매의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 역시 주시해야 할 데이터로 평가된다.
크리스 정 2022.07.20 05:2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