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골드만 "IPO 시장 회복 시작됐다"
[투자노트PM] 매크로 투자 인사이트
골드만삭스: 투자의 겨울이 지나고 싹이 트는 봄이 온다
주식시장의 회복과 낮은 변동성이 IPO 부활 이끈다
카바부터 두 달 연속 10억 달러 이상의 IPO 거래
투자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 탄력적."이라 평가하며 "자본시장의 활동이 2024년으로 접어들면서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전례없는 긴축이 초래한 자본 시장의 불황이 최근 회복하고 있다는 근거로 IPO(기업공개) 활동의 변화를 제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IPO 거래량은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IPO 활동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의미한다.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유지하고 이는 거래량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IPO 활동의 거래량은 자본시장의 투자심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인식된다.
최근 1년간 IPO 활동은 연준의 전례없는 긴축 통화정책이 초래한 차입비용의 상승과 은행 위기, 그리고 경기침체 우려로 전망이 어두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투자은행의 수수료가 낮아졌음에도 IPO 활동은 올해 1분기 전세계적으로 26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그치며 거의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극심한 침체 이후 IPO 시장의 환경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메말랐던 겨울 이후 새싹이 피는 봄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