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절대반지, 오우라 '링4' 출격... 삼성 갤럭시링에 맞불
스마트 링 시장을 주도하며 '원조 절대반지'란 별명을 듣던 핀란드 기업 오우라(Oura)가 고급화 전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이 갤럭시 링을 출시하면서 경쟁자가 등장한 탓입니다.3일(현지시각) 오우라는 4세대 스마트 링 ‘오우라 링(Oura Ring) 4’를 공개했습니다. 오우라 링 4는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센서, 고도화된 알고리즘, 세련된 디자인, 늘어난 배터리 수명 등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알고리즘과 업데이트된 센서를 사용해 혈액 산소 감지, 주간 및 야간 심박수 및 호흡 장애 등의 정확한 판독값을 수집하는 새로운 ‘스마트 센싱’ 플랫폼이 특징입니다. 움직임을 위한 가속도계, 심박수와 호흡수를 측정하는 녹색, 빨간색 및 적외선 LED, 온도 센서, 혈중 산소 수치 측정 센서도 포함됐죠.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가볍고 내구성 있는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 일반 반지와 무게가 동일합니다. 12가지 사이즈와 검정색, 골드, 로즈 골드, 실버, 브러시드 실버, 그레이 등 6가지 색상이 있죠. 돌출형이었던 오우라 링 3의 센서와 달리 오우리 링 4의 센서는 평면형으로, 더 편안하고 매끄러운 내부를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오우라 앱 ‘오우라 랩스(Oura Labs)’는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지원하죠. 현재 선주문이 가능하며 10월15일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