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없는 소프트웨어, 'API 이코노미' 온다
코딩 없이 만들어지는 소프트웨어, 모듈처럼 필요한 부분만 사용할 수 있는 앱(API), 인공지능이 쓰는 기사.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미래 스토리가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처럼 SW, AI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Google)은 지난 9월 8일(현지 시간) 일반인이 코딩을 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비즈니스 분석도 해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통해 프로그램 언어를 잘 몰라도 비전문가도 앱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데이터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코딩없이도 일반인들이 앱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민주화하려는 것이 구글의 목표다.이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API’를 필요에 따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API 이코노미'가 곧 부상할 것이다. 가트너(Gartner Inc)에서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시민 개발자’가 기업의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전문 코더)보다 4배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서버 없는 컴퓨팅(Serverless computing)’ ‘코딩 없는 소프트웨어’ 시대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