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시대 왔다...우버도 '크루즈' 전격 도입
차량호출앱 우버(Uber)와 음식배달앱 우버이츠(Uber eats)를 운영하는 우버가 이번에는 로보택시 사업을 선언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와 우버 양사 CEO는 내년부터 우버 앱을 통해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휘튼 크루즈 CEO는 "크루즈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들고 ‘도시 라이프’를 재정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버와 협력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혜택을 제공해 새로운 도시 모빌리티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죠.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도 "크루즈와 협력하게 돼 기쁘고 내년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양사는 제휴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최고경영자(CEO)의 진두지휘 하에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우버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우버 고겟(Go get)2024 행사에서 미래 먹거리로 돌봄노동 비즈니스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고령화로 돌봄노동 종사자가 늘자 돌봄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동, 식료품 구매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보고, 간병이 필요한 환자와 그의 가족, 간병인 등 돌봄노동 종사자를 위해 설계된 우버 케어기버 서비스를 공개했죠. 👉 인명사고 로보택시, 극복 가능? 우버와 크루즈의 이번 제휴는 로보택시 관련 일련의 사고 후 운행을 재개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