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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세계 최고 테크 기업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 시대가 마감된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각) 팀 쿡이 이그제큐티브 의장(Executive Chairman)을 맡고,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새 CEO로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환 시점은 2026년 9월 1일이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두 번째 CEO 교체라는 점에서 실리콘밸리 전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원익 2026.04.20 15:13 PDT
“75년 전 앨런 튜링은 ‘생각하는 기계(thinking machines)’를 상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상은 너무 좁고 내부로 향한(inward-looking) 시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오늘날 AI는 사고하는 동시에 행동하는 기계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의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AI의 새로운 시대를 천명한 것이다. 페이페이 리 교수의 발언은 언어모델(LM), 사고 중심의 AI 기술·산업 흐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서 비롯됐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대화형 AI 시스템인 ‘챗GPT’를 출시하며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AI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박원익 2025.02.20 05:49 PDT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은 10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트렌드쇼 2025’에서 “2025년에는 비주얼(visual, 시각적) 에이전트를 보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생성 AI 기술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와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기술이 융합되며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 비서 ‘자비스’처럼 눈으로 보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똑똑한 AI 비서가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 부사장은 2022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 산하에 ‘슈퍼랩스’를 창업, AI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네비어판 AI 화가 ‘라스코 AI’를 선보인 경험이 있다. SK텔레콤 재직 시에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렌드’ 개발을 진두지휘했고, 그 이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12년 동안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술 전문가다.
박원익 2024.11.03 10:59 PDT
더밀크와 엑스포럼이 주최한 더웨이브2024 행사에서는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이승준 어메이즈VR대표 등 공간컴퓨팅 전문가들이 나섰다. 공간컴퓨팅은 확장현실(XR),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애플이 만든 용어로 알려져 있다.공간컴퓨팅과 생성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이 열리고 있다. 애플의 공간컴퓨팅 헤드셋 비전프로와 비전프로용 앱을 담을 수 있는 전용 OS(운영체제)인 비전OS가 시작이다. 전진수 부사장은 시장이 형성되는 이때 한국 기업이 재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jin Kim 2024.06.25 18:31 PDT
오픈AI 챗GPT와 엔비디아가 쏘아올린 생성AI 신산업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국과 한국 기업들은 어디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까? 더밀크와 엑스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더웨이브2024'에서는 생성AI 기술이 내재화된 엔터테인먼트 테크(엔터테크)와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접목된 '경험 경제(Experience Economy)'가 제시된다.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의 경쟁력은 생성AI 시대 K팝, K컬쳐가 주도하는 소프트파워를 앞세워야 극대화된다는 분석이다. 더밀크와 엑스포럼은 오는 6월 19일~2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스트 빌리언(Next Billion)이 온다'를 주제로 코엑스 콘퍼런스 룸(401호)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더웨이브 콘퍼런스에서는 생성 AI 열풍으로 격변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차 연사 라인업 : 생성AI가 만드는 비즈니스 기회
권순우 2024.06.09 15:06 PDT
애플이 2일(현지시각) 공식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에어팟에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인 만큼 폼팩터(제품의 물리적 외형)부터 내부 부품까지 대부분 새로운 것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아직 미국 시장에만 출시됐다는 점도 기술업계,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배경이다. 3499달러(약 467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애플 비전 프로를 구입, 분해하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이 기기가 어떤 부품으로 어떻게 조립돼 있는지, 설계상의 특징은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일종의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시도인 셈이다.
박원익 2024.02.05 14:01 PDT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그 열풍이 처음 불기 시작할 때 그랬던 것처럼 빠르게 식어버렸다. 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쇠할 데로 쇠하고 그 자리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대신한다고 느끼는 인식도 팽배하다. 하지만 CES2024 현장에서 보이는 시그널은 달랐다. 관심이 한창 최고조에 있던 때와 비교해 참가 기업의 수는 크게 줄지 않았고, 기업들이 가져온 제품과 기술은 더 발전했으며 전시장은 참관객들로 붐볐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심은 줄었고 언론의 조명도 사라졌지만 진짜 시장은 여전히 진화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메타버스 시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개화한 적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 상호작용에 대해 관심이 갑작스럽게 폭증하면서 덜 무르익은 디지털 가상 세계에 쏠렸고, 그것이 메타버스의 미래로 비친 적은 있었다. 팬데믹 종식 후 모든 것들이 정상화되면서 그 관심과 니즈가 사라졌을 뿐, 여전히 세상은 메타버스 시장의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CES2024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이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열리게 될지 엿볼 수 있는 시그널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엇다.
최형욱 2024.01.20 15:30 PDT
최형욱 시어스랩 CSO는 '더웨이브 서울 2023' 둘째날(29일) 콘퍼런스에서 ‘컴퓨팅 플랫폼 진화로 바라본 메타버스’에 대해 강연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메타버스는 기술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였지만 올해는 챗GPT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하지만 애플은 챗GPT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비전 프로'를 소개했다. 애플이 바라보고 이끌어 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최형욱 CSO는 메타버스 시장의 미래를 애플의 비전 프로와, 메타의 오큘러스 퀘스트의 진화 관점에서 해석하고 제시했다.
한연선 2023.06.29 15:29 PDT
애플이 AR(증강현실) 헤드셋 스타트업 ‘미라(Mira)’를 인수했다. 전날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3에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공개한 지 하루 만이다. VR(가상현실)/AR/MR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애플이 파상 공세에 나섰다는 평가다.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미군용 헤드셋 등을 만드는 로스앤젤레스 기반 AR 스타트업 미라를 인수했다. 미라의 CEO인 벤 태프트(Ben Taft)는 자신의 비공개(private)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고, 애플이 이를 확인했다.
박원익 2023.06.06 15: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