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3월 빅스텝 인상 가나? 2년물 국채금리 5% 돌파
오전시황[7:54am ET]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위한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를 밑돌며 혼조세로 플랫 출발했다. (다우 -0.01%, S&P500 +0.07%, 나스닥 +0.19%)전일(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해 매수의견을 개시하며 애플의 강세가 대형주를 끌어올리며 상승했다. 애플은 S&P500에 약 7%를 차지한다. 하지만 국채금리가 다시 강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자산시장동향[8:31am ET]핵심이슈: 제롬 파월 연준의장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위해 미 의회 출석해 청문회 발언 / 시진핑 중국 주석은 미국의 '대중국 봉쇄 정책'을 직접적인 수사를 동원해 비난 /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25bp 인상해 10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 금리동향: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소폭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93%, 2년물 국채금리는 4.86%로 하락. 5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은 2.7%로 상승해 지난 10월 이후 최고치.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강세. 유로화를 비롯해 일본 엔화와 파운드화는 모두 달러 대비 하락. 호주 달러는 원자재 약세로 급락.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의 수입 데이터에 하락 전환. 천연가스는 전일 급락 후 소폭 회복.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약세 전환. 구리는 하락. 제롬 파월, "금리인상 가속화할 수 있다"[10:28am ET]오늘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내용이 공개됐다. 파월 의장은 미리 공개된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멀고 험난한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며 25bp 인상을 넘어 빅스텝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강경한 발언이 공개되며 당장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4.968%로 상승했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를 재돌파했다. 3대 지수는 국채금리와 달러의 강세 전환에 일제히 하락폭을 확대했다.시장의 반응: 장단기 금리차 역전 폭 1981년 이후 최대[12:02pm ET]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선언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파월 의장이 다 강한 금리인상 기조를 시사하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이 50대 50으로 커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은 31.4%에서 63.1%로 급등했다. 이와 함께 올해 최종금리에 대한 기대 역시 5.5~5.75% 수준으로 유지됐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국채금리 역시 급등했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97%로 올랐고 10년물과의 금리 역전폭은 100bp로 확대되며 1981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확대됐다.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은 역사적으로 경기침체를 가장 정확하게 예고한 지표로 인식된다. 달러 인덱스 역시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초강세로 전환하며 지난 1월 6일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 주식시장 역시 약세로 전환하며 11개 섹터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과 유틸리티, 그리고 파이낸셜이 가장 큰 충격을 흡수했다. 마감시황[4:01pm ET]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메시지에 국채금리가 급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강화 발언에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더 큰 규모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다우지수는 500포인트가 넘게 하락한 -1.72%, S&P500은 -1.53%, 나스닥은 -1.2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