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미국 F&B는 지금 '스위시'맛 열풍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스핀오프 레터, [비저너리(Visionary)]의 김세진입니다.“세진님 진짜 미국에서 꼬북칩 유행인가요? Turtle Chip?”한국에 있는 업계 지인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미국에서 어떤 한국 스낵이 인기인지, 불닭볶음면보다 더 인기인지 등 질문이 쏟아졌죠. 회사 점심시간에 막 대화하고 온 듯 했습니다.미국에서 체감하는 한국 음식, 음악, 문화, 뷰티 등에 대한 인기는 실제로 대단합니다. 아시안 마트에는 불닭볶음면, 꼬북칩이 메인 가판대에 있죠. 한국어 혹은 영어로 녹음된 K팝은 거리나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들립니다. 한국 마스크팩은 친구, 연인, 가족끼리 하는 일종의 놀이가 됐습니다. 현지에서 만난 업계 지인은 “뉴욕 F&B는 억만장자들이 사재로 작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한국’ 들어간 레스토랑은 투자받기 쉽다”고 말할 정도였죠. [더밀크 주요 기사]'매각 대상' 휴메인, B2B AI 미디어로 피봇?실리콘밸리 근황 특집: 바이오해킹∙피클볼에 주 4일제"부자가 되지 못하면 어쩌죠?"... AZ세대의 일자리관이 바뀐다이를 보다 보면 K컬처는 ‘서브컬처(하위문화)를 주류화’한 데 혁혁한 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 일본풍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접했다고 말하는 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동아시아 특유의 아이템, 문화가 이때는 집에서 소수의 ‘너드(괴짜)’가 하는 것이었다면, 지금 K컬처는 이를 ‘쿨한 것’으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