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유튜브 프리미엄 이어 스포티파이도 가격 올린다
스포티파이가 2022년 3분기 무료와 유료 상품 가입자를 모두 증가시키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지만 환율 영향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세계 최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총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 4억 4,56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스포타파이의 예상에 비해 600만 명이나 많은 것이다. 순증도 2,300만 명으로 역대 3분기 실적 중 가장 많은 수치다.스포티파이의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상품(Spotify Premium subs) 가입자는 1억 9,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만 명(13%)이 늘었다. 이 역시 당초 전망보다 100만 명이 남은 수준이다. 다니엘 에크(Daniel Ek) 스포티파이 CEO는 “글로벌 시장 불활성이 많다. 그러나 우리의 비즈니스는 전세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팬데믹, 전쟁, 인플레이션, 공급망문제, 대공황이 우리를 괴롭혔지만 생각하던 대로 성장해 기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