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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죠. 미국도 일주일 넘게 북극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영하 20~30도 아래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한파 때문에 미 전역에서 최소 90명이 사망하고, 항공기들이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모두 한파 피해 없었으면 합니다. 겨울 독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날씨만 추운게 아닙니다. 감원 한파 때문입니다. 한 때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구글이 감원을 단행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틱톡, 트위티에서도 수백 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MS는 블리자드 액티비진 인수 3개월 만에 게임사업부 직원 1900명을 해고할 예정입니다. 기술분야 일자리 현황을 분석하는 ‘레이오프.fyi’에 따르면 올들어 벌써 약 1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알려지고' '보도된' 것만 이 정도인데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해고 한파는 더 심합니다.미국은, 특히 사상 최고 주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왜 마치 '유행'처럼 감원하고 있는 것일까요? 예전엔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고 해고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회복되고 있다는데 왜 해고하고 있는 것일까요?
권순우 2024.01.25 21:41 PDT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 액티비전 인수 완료 3개월 만에 게임 사업부 직원 대규모 해고에 나섰다. 미국 IT 분야 최대 규모로 기록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합병(M&A) 결정이 대규모 감원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25일 CN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는 게임 사업부 직원 약 19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만2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게임 사업부 전체 인원의 약 8%에 달한다.
박원익 2024.01.25 13:31 PDT
약 1년 전 아마존, 메타, 구글 등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발표했을 때 상황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였다. 시장은 이를 코로나19 시기 과잉 채용했던 관리직급과 조직을 일시 조정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효율성의 해(year of efficiency)’로 정의한 2023년이 끝나면서 이 구조조정도 곧 끝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2024년 들어서도 해고는 계속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블랙록, 씨티그룹, 메이시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에 해고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노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8년 금융위기로 저금리 시대가 열리고 기업들이 팽창했지만, 이제는 고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해고,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자동화 등으로 대변되는 ‘효율화’가 하나의 추세가 됐다는 의미다. 이 효율화에는 ‘노동저장’ 현상도 포함된다. 기술이 단연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전반으로 퍼지면서 해고된 사람들은 곧 구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Sejin Kim 2024.01.25 12:25 PDT
마크 저커버그 메타(전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일반인공지능(AGI)’ 개발을 공식적으로 내세웠습니다. AGI는 인간처럼 추론하고 지적 업무가 가능한 AI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AGI 달성을 위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매입하고 자사 언어모델 ‘라마3’를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에 비견하는 업계 최고 수준 모델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저커버그 CEO는 18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과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 제작을 위해서는 AGI를 지향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게 됐다”면서 “개발중인 라마3로 업계 최고 수준 AI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가 지난해 선보인 라마2는 개방형·경량화 AI 모델로 뛰어난 효율을 보이나, 그만큼 오픈AI GPT-4나 구글의 제미나이 등 초대형언어모델보다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저커버그 CEO가 기존 경량화 기조를 벗어나 초거대 AI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입니다.AGI 개발이 메타버스에서 AI로 사업 중심축을 전환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는 여전히 메타버스에 연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리얼리티(VR) 연구소와 메타버스에 지속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AI 칩 전쟁 선두에 ‘1조달러 클럽’ 복귀메타는 엔비디아의 최고성능 AI칩셋 H100을 올해 말까지 34만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메타가 매입한 H100 개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사한 15만개로 알려져 있죠. 올해 구매량을 2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대당 2만5000만달러인 H100을 34만개 구매하면 총 90억달러(약 12조원)가량이 듭니다. 저커버그 CEO는 “엔비디아의 A100 등 기타 AI 칩셋을 종합해 2024년까지 총 60만 개의 GPU를 비축하겠다”며 “메타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더 큰 규모로 AI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습니다. 치열한 인재 경쟁도 익숙하다”고 강조했습니다.메타의 공격적인 AI 투자 덕에 메타는 24일(현지시각) 시가총액 ‘1조달러클럽’에 복귀했습니다. 2021년 9월 21일 이후 28개월 만입니다. 시총 1조달러 이상 기업은 메타를 비롯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6개사입니다. 다만 주커버그 CEO는 AGI 정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는 “AGI에 대한 정의보다는 추론하고 직관하는 지능의 ‘폭’이 더 중요하다”며 “AGI는 특정한 문턱을 넘어 탄생하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ejin Kim 2024.01.25 12:00 PDT
연초부터 감원에 들어간 구글이 또 다른 사업부 해고를 단행하고 나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문샷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구글X의 인력 감원에 나섰는데요. 수십 명의 인원을 해고하고, 외부 투자자 유치에 나서는 등 광범위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X로 알려진 이 사업부는 자율주행 서비스 '웨이모', 드론 배송 서비스 '윙' 등 알파벳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인큐베이팅한 조직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벤처 캐피탈리스트를 비롯한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 논의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알파벳 산하가 아닌 독립 스타트업으로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 기업들의 해고 바람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틱톡 역시 비용절감에 나섰습니다. NPR에 따르면 틱톡은 세일즈와 광고 부서에서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는데요. LA와 뉴욕, 텍사스주 오스틴 등에 있는 인력들이 타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텐센트를 모회사로 둔 라이엇 게임스는 전체 인력의 11%를 줄이겠다고 최근 발표했는데요. 약 530명에 달하는 인원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분야의 일자리를 분석하는 '레이오프.fyi'에 따르면 2024년 들어 약 1만 개의 해고가 이뤄졌는데요. 지난해 25만 개의 기술 일자리가 사라진 이래 연초부터 기업들의 해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언급한 '효율성의 해'가 실리콘밸리 전반으로 확산, 올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해고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보다 세부적으로 특정 부서에 걸쳐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기업들 우선순위 집중...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감원 기업들의 해고는 전 산업군에 걸쳐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23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115명의 뉴스룸 인력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편집국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구독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디지털 광고 매출이 지지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대규모 감원에 나섰는데요. 지난 19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SI를 발행하는 회사 아레나그룹은 직원 상당수를 해고했습니다. 해고 규모는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 기업들이 4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월가에서는 기술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미국 경기가 '연착륙'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왜 연초부터 감원에 나선 것일까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직원들에게 언급한 말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요. 그는 "2024년에는 더 많은 해고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큰 우선순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순위가 있는 곳에 투자를 집중하고 역량을 만들어내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건데요. 기술 기업들이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는 곳은 바로 인공지능(AI) 분야입니다. 아마존 역시 최근 감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지출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 물류, AI와 같은 새로운 우선순위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메타의 인스타그램도 60여 명의 관리 계층을 없앴는데요. '우선순위' 영역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기술기업들이 감원 발표와 함께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대개 연초에는 연례행사처럼 구조조정이 이뤄졌는데, 올해 기업들의 감원은 성격이 다릅니다. 산업 전반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잇따르고 있고,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감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오죽했으면 기업 문화가 좋기로 알려진 구글 내부에서는 '해고가 일상화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AI발 기술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트렌드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미 대통령 선거 등 불확실성과 맞물려 연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4.01.24 15:07 PDT
생성인공지능(AI) 산업은 흔히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연합과 구글 간의 경쟁으로 비춰진다. 두 진영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며 다른 스타트업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이른바 ‘넘사벽’ 격차를 만들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다. 하지만 이 구도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유럽계 시장을 등에 업은 미스트랄, 기업형 LLM에 집중하는 코히어도 빅테크 기업의 관심을 받거나 실제 자금 유치를 논의하며 사세를 키워가고 있는 것. 오픈AI, 앤트로픽 기업 등이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벤처투자 시장에서 예상 발생 매출의 50~100배에 달하는 가치에 거래되고 있지만 아직 합의된 포지션이 없다는 점도 이런 주장을 거든다.
Sejin Kim 2024.01.23 11:29 PDT
연초부터 미국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감원 바람이 심상치 않다. 구글이 1000여 명을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대해서도 인력 감원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월들어 하드웨어와 내부 소프트웨어 도구를 포함한 여러 부서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1월 말께 더 많은 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지만, 현재 얼마나 많은 직원을 감원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뉴욕타임스(NYT)는 구글이 유튜브 운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 크리에이터 관리 담당 지원 업무를 중심으로 100여 개의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해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만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 역시 비용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주 영화, TV 스튜디오와 트위치 스트리밍 플랫폼 부문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오디오 플랫폼인 오디블(Audible)과 타자 판매자를 위한 바이 위드 프라임 부문에서도 각각 전체 직원의 5%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비디오 게이머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료 메시징 플랫폼 디스코드는 전체 직원의 17%를 감축하겠다고 밝혔고, 언어 학습 소프트웨어 회사인 듀오링고는 계약 직원 10%를 줄이는 한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레이오프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1월에만 미국 기술 기업들은 7500명 이상의 인력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우 2024.01.19 05:33 PDT
미국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들은 더 높은 임금, 더 좋은 일자리를 보장받는 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최근 MBA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 몇 달 동안 구직을 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명문 MBA 졸업생의 구직도 힘든 상황이긴 마찬가지인데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2023년 졸업생의 20%가 졸업 후 3개월 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2021년 8%에서 12%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탠퍼드대에서도 졸업 후 3개월 안에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 비중이 2021년 9%에서 지난해 18%로 증가했습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역시 2021년 5%에서 지난해 13%로 급증했는데요. 미국 고용시장의 훈풍 속에서 MBA 졸업생들의 취업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MBA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직장들이 최근 채용에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A 졸업생들은 주로 컨설팅, 테크기업, 금융 분야 등으로 취업을 원하지만 최근 이들 업종에서는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었는데요. MBA 졸업생들이 대거 입사하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사업 둔화로 지난해 4년 만에 수익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 하버드 MBA 졸업 후 3개월 내 미취업 비율 20%...테크, 금융, 컨설팅 분야 감원 여파또한 MBA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이 MBA 학위를 지닌 구직자보다 특정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구직자를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예일대 MBA 진로 담당인 애비게일 카이스(Abigail Kies)는 "기업들이 MBA 졸업생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이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 더 보수적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MBA 졸업생들은 관련 분야의 경력 쌓기에 나서며, 농업과 제조업 등 기존 MBA 졸업생들의 관심이 적었던 분야에서 취업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텍사스대 맥콤 경영대학원에서 MBA 진로 교육 및 코칭을 담당하는 브리트니 타이리(Brittany Tyree)는 2023년 졸업생들이 평소보다 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소비재, 소매, 제조분야 기업들은 전년보다 더 많은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는 반면 기술 분야의 채용은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일자리를 구한 MBA 졸업생은 일반적인 직장인들 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스탠포드 MBA 졸업생의 중간 초봉은 전년도의 17만 5000달러(약 2억 3454만 원)에서 18만 2500달러(약 2억 4459만 원)로 올랐습니다.
김기림 2024.01.18 16:14 PDT
북미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레딧(Reddit)’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레딧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5년 만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틱톡, 스냅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전통 언론사,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의 상장이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익 2024.01.18 14:26 PDT
삼성전자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1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 기능을 앞세운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탑재된 제품은 ‘구글 픽셀8 프로’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를 고려할 때 구글 픽셀8 프로보다 더 큰 파급력을 나타낼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겠다”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박원익 2024.01.17 19:54 PDT
What Questions Should We Raise About AI Guardrails? Artificial Intelligence (AI) is being used to automate critical aspects of business and everyday life, posing threats to human jobs and spreading misinformation. Internal conflicts within OpenAI's board regarding the pace of AI development have come to light.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Sam Altman mention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a form of AI potentially surpassing human abilities, anticipated in the near future.There is active discussion on how to mitigate these side effects of AI, who should take action, and what measures should be implemented. The Miilk conducted a subscriber survey and interviewed global AI industry experts to gauge how to reach a social consensus.The majority of The Miilk's subscribers and AI industry leaders agree that mass unemployment and change among knowledge workers due to AI are inevitable. This raises questions about who should regulate and how resources should be allocated in preparation for this digital divide.Experts such as Sridhar Ramaswamy, former head of advertising at Google and Senior Vice President at Snowflake, venture partner at Greylock Partners, Jeremiah Owyang, a partner at Blitzscaling Ventures, Ben Bajarin, CEO and senior analyst at Creative Strategies, and known Korean MZ investor Zoon Chang of Schmidt Ventures, participated in interviews with The Miilk.👉 380 subscribers of The Miilk said the media should actively use AI to create a significant advantageThe Miilk's survey, conducted from December 3 to December 26, 2023, in Korean, received responses from 78 subscribers. 41.6% work in technology, 19.5% in content (media, music, video, design, etc.), and 18.2% in finance/investment. The highest age group was 46-55 years at 28.6%, followed by 26-35 years at 26%, 36-45 years at 22.1%, and 56-65 years at 18.2%. Among the respondents, 76.3% were male and 23.7% female.
Sejin Kim 2024.01.17 08:1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