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숙련공 단번에…HD현대 건설업계 흔들 키로 ‘AI’ 낙점
HD현대그룹(현대중공업)이 바다에서 육지로 갔다. 지난해 바다를 강조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육상의 건설업계 판을 흔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각) CES2024 기조연설에서 자사 AI 기반 혁신 기술인 ‘X-Wise’을 전면에 내세웠다. 건설기계 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지난 2022년 CES에서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를 2023년에는 기존 조선업 위주의 사업모델에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부터 육지 이동까지 확장하는 '오션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내세웠다. 올해 비전은 이른바 육상에서 기술로 혁신한다는 ‘사이트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이다. 👉 HD현대, 에너지 생산부터 이동까지 ‘바다에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