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NFT뱅크 파트너👉"2023년 웹3는 웹1의 1996년. 구글도 네이버도 안 나왔다" 허진호 NFT뱅크 파트너Q. Web3의 지향하는 세계관이 decentralization 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많은 dao들의 centralized ownership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A. DAO는, 모든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할 때 그렇듯이, 이제 막 개념이 정립되고 여러가지 구조가 실험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당연히 scam도 많고, 원래의 의도와 달리 centralized ownership인 경우도 많고. 동인도 회사 이후의 '주식 회사', 이러한 금융 상품이 거래되는 자금 시장, 증권 시장 등의 제도가, 모두 초기의 혼돈, scam 등의 부작용을 거치면서 제도가 만들어지고 정착되었듯이, DAO도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가 수용 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기간이 몇 년이 아닌, 적어도 몇 십년, 길면 그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Q. Web3가 VC/기관 자금에 의존성이 낮다고 강연자깨서 말씀하셨는데요. 현실적으로 많은 VC에서 펀딩이 이뤄지고 있는데, 왜 의존성이 낮다고 말씀하셨는지 추가 설명이 가능할까요? 같은세션에서 두번째 질문은 dApp 확산이 본격화 될 시기를 대략 어느정도로 보시나요?A. VC 자금 의존성이 낮다는 의미는, 시드, 시리즈 A 등의 초기 투자 이후의 지속적인 growth-stage 투자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고, 지금도 시드, 시리즈 A 초기 투자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dApp 확산이 본격화되는 시기는,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습니다만, 향후 3-10년 사이에 (90년대 후반에 수많은 웹 서비스들이 등장한 것과 비슷한) 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Q. 최근 지갑 관련 기업(해치랩스, 아이오트러스트 등)에 대한 투자가 있었는데 web3판 구글 네이버는 지갑 등 인프라 쪽에서 나올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A. 지갑 인프라도 dApp discovery 분야의 중요한 플레이어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UX, 개념을 뛰어 넘는 상당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