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폴리곤∙크립토닷컴 … 크립토 빅네임 한국행 왜?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 위축으로 자사 수익이 급감하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거나, 시세 급락으로 기업가치가 떨어진 해외 각국의 사업자들을 아예 사들이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때 이들은 탄탄한 암호화폐 수요가 있는 한국을 주목하는 모양새다. 그간 현금을 쌓아 둔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은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앞다퉈 늘리고 있다. 이더리움, 솔라나(Solana), 폴리곤(Polygon) 등 유력 프로젝트들이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발표하거나 한국에 방문해 자사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고, 크립토닷컴, 에프티엑스(FTX) 등 거래소들은 국내 기업 인수를 추진하며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