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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2021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020년 12월까지 빠졌다. 이더리움(ETH) 가격도 지난 11월 최고가 대비 80%가량 빠지면서 2021년 1월 가격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이라는 거시경제 상황과 암호화폐 예치 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 인출 중단 등 악재가 맞물려 이뤄졌다. 블록체인 데이터에서는 투자자들의 손실이 전방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Sejin Kim 2022.06.13 13:10 PDT
암호화폐(Cryptocurrency, 크립토) 시장의 블루칩으로 여겨졌던 이더리움이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에 올라 있는 이더리움은 13일(현지시각) 현재 1241달러(약 1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17.58% 급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 급락 여파에 비트코인도 전일 대비 14.99% 내린 2만3733달러(약 30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주일 새 이더리움은 33.13%, 비트코인은 24.11% 떨어졌다.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이날 비트코인 출금을 일시 정지했다가 재개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출금 정지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 키우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이와 관련 “막힌 트랜잭션(블록체인 처리)으로 인해 거래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익 2022.06.13 12:25 PDT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설립자 겸 CEO는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 2022)’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규제가) 기대된다(it's exciting)”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7일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개한 ‘책임 있는 금융 혁신법(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다.책임 있는 금융 혁신법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상자산(digital assets)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를 담은 최초의 법안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 및 가상자산 용어가 통일되고, 미국 금융권 제도 안으로 들어와 합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원익 2022.06.12 10:08 PDT
비트코인(BTC)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직접 채굴(마이닝)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서 이미 채굴된 비트코인을 사는 것. 비트코인은 컴퓨팅 파워가 높을수록 많이 채굴할 수 있는,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 구조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주로 기업들이 전기료가 저렴한 지역에 대규모로 고성능 장비를 설치해 채굴한다. 비트코인 채굴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산업이다. 일례로 비트코인을 채굴 난도를 뜻하는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네트워크 안정성이 높아지고, 채굴량 감소로 시중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가격에 호재로 작용한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막대한 전기사용량과 이윤을 동시에 유발한다. 이에 세계 각 국가는 규제 혹은 유치 정책으로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케냐, 오만 등 신흥국의 태도는 판이하다. 친환경이라는 의제가 참전해서다.
Sejin Kim 2022.06.07 23:51 PDT
의회에서 암호화폐 규제 논의가 활성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수로 암호화폐 업계의 신흥 부호들이 떠오르는 양상이다. 최근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부를 축적한 이들이 미국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조짐을 보이자, 이에 맞서 일부 기술전문가 및 학자 그룹은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등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미국 정치권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대표적 인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와 알마에다 리서치를 창업한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다. 그의 추정 순자산은 약 240억달러(약 29조 9500억원)가 넘는다. 그는 지난 4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소득의 1% 또는 연간 최소 10만달러를 제외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중 상당 부분을 정치권에 투입할 의사를 내놓고 있다.프라이드 창업자는 이미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캠페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520만달러를 기부하며 전체 기부자 중 20위권 안에 들었다. 여기에 더해 그는 25일(현지시각) 푸쉬킨인더스트리(Pushkin Industries) 팟캐스트에서 오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를 정치권에 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인이 기부한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은 2020년 셸던과 미리암 아델슨 부부가 낸 2억1800만 달러였다. 민주당의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와 톰 스타이어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7500만~1억 5000만달러가량을 기부한 점을 감안하면 그의 제시한 기부금은 상당한 액수다.그 외에도 순자산이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인 암호화폐 인사들이 늘고 있고, 이들의 자금도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가는 추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창업한 브라이언 암스트롱, 암호화폐 투자사 파라디움을 공동창업한 프레드 어삼(Fred Ehrsam), 제미니(Gemini)를 공동창업한 타일러,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CZ),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개발자,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 FTX를 공동창업한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 등은 포브스가 집계한 부자 리스트 상위권에 등재됐다.향후 암호화폐 신흥 부호들이 미국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포브스는 이들을 “암호화폐 거물들(The Cryptocurrency Tycoons)”이라고 칭했다.
Sejin Kim 2022.06.01 19:00 PDT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Terra)가 암호화폐 시장에 남긴 후폭풍이 있다. 바로 규제다. 테라가 만든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는 최근 미국 달러화와 가치 연동(페깅)에 실패했다. UST 가치는 1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관련 토큰 루나(LUNA) 가격은 일주일 만에 800달러대에서 0으로 수렴하면서 투자시장에서 400억달러(약 50조원)가량이 사라졌다.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사실상 무법지대다. 탈중앙이라는 새로운 서비스의 시험장인 동시에 투자자 보호장치가 전무한 분야이기도 했다. 지금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규제를 만들어가는 단계인 현재, 미국은 중간 선거가 있다. 그리고 업계에는 전 재산을 공적인 영역에 쓸 용의가 있는 억만장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있다. 이는 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Sejin Kim 2022.06.01 18:53 PDT
최근 테라발 사태와 하락장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제도화와 사업 확장이 활발하다. 미국 규제당국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제 마련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고, 암호화폐 소비의 시작점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은 날로 커지고 있다. FTX US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지분을 매입한 후 주식 거래 사업을 시작했고, 또 다른 거래소 바이낸스는 현재 프랑스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한 데 이어 독일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암호화폐 시장을 이끄는 주 소비층은 누구일까? 이들은 암호화폐를 왜 사용하며, 미래의 사용자는 누가 될까? 암호화폐 사용자 데이터를 보면 국적, 소득, 나이, 성별에 따라 보유 현황, 사용 목적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Sejin Kim 2022.05.26 18:33 PDT
한국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불렸던 ‘테라(Terra, 운영업체: 테라폼랩스)’의 몰락은 암호화폐 업계와 크립토(Crypto) 투자자들에게 큰 상흔을 남겼다.시가총액 50조에 달했던 테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루나(LUNA)’의 가치가 고점 대비 99% 증발했고, 3대 스테이블 코인(Stabe Coin, 변동성을 줄여 교환의 매개로 사용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으로 평가됐던 ‘테라USD(UST)’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테라의 도전을 지지하며 루나와 UST에 돈을 넣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사실상 모두 날아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3일(현지시각) ‘테라 생태계 부응 계획(Terra Ecosystem Revival Plan)’을 밝혔지만, 시장의 신뢰를 잃은 테라의 부활은 쉽지 않아 보인다.암호화폐는 길게 보면 아직도 ‘초기’ 단계다.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보면 법적,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하다. 이 틈을 타고 각종 프로젝트가 성행하지만, 이 분야에서는 ‘원금 보장’이란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 ‘테라 사태’를 곱씹으며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발전 속도, 우후죽순 등장하는 신규 프로젝트 숫자 등을 고려하면 비슷한 사례가 언제든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라 사태로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교훈을 정리했다.
박원익 2022.05.15 15:58 PDT
일장춘몽(一場春夢).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된 금융의 안정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탄생한 '테라(Terra)'와 그와 연동된 코인 '루나(Luna)'는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마치 하룻동안 꿈 처럼 말이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는 일주일 만에 1달러에서 0.1달러로, UST 가치를 지지하던 루나(LUNA)는 80달러대에서 0에 가까운 가치로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대형 암호화폐와 나스닥 등 주식까지 폭락하면서 자본 시장 전체가 크게 침체됐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역사는 앞으로 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세계 10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인정받던 '테라'의 몰락.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빠른 성장(premature scaling)’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서비스 약점을 개선하는 속도는 더뎠다.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오자 프로젝트의 목표(초심)는 사라지고 외형 성장만 추구했다. 이 같은 실패 스토리는 일반 스타트업에서도 자주 나타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서비스 중단' 정도가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는 점에서 단순히 실험적 '프로젝트 실패'로만 규정해선 안된다. 또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즉 부검(포스트 모르템, Post-Mortem)을 확실히 해야 한다.
Sejin Kim 2022.05.14 09:12 PDT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발 후폭풍이 거세다. UST는 70% 하락하고, UST 가치를 지지하던 루나(LUNA)는 일주일 만에 80달러(약 10만원)대에서 0.01달러(약 20원)대로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 가격이 1000% 이상 하락하는 사건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번 하락은 한국에서 만든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 프로젝트 테라(Terra)가 만든 암호화폐였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 흔히 달러와 1:1로 가치를 연동(페깅)한 암호화폐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은 왜 이렇게 빨리 급락했을까? 더밀크에서 테라 사태를 계기로 스테이블 코인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Sejin Kim 2022.05.12 21:31 PDT
‘테라USD(UST) 70% 하락, 루나 99% 하락’ 국내 대형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테라(Terra)가 촉발한 충격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UST는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를 고정(페깅)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다. 가격변동률 0%가 목표다. 하지만 테라 스테이블코인 UST는 최근 70% 이상 급락하며 전례 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UST 가치를 지지하던 테라의 루나(LUNA) 코인 역시 단 며칠 만에 100달러선에서 1달러대로 폭락하면서 사태는 악화하는 추세다. 테라발 충격에 다른 스테이블코인들까지 ‘1코인=1달러’ 가치가 흔들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위기가 번지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2.05.11 18:36 PDT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주말부터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미국 증시 개장 후 급락한 기술주를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급락 영향에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 연동을 표방했던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는 가치 연동 체제가 깨졌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두고 주식시장의 소식과 연동돼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같은 시각 고액 투자자(고래)들은 하락세 기간동안 매수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Sejin Kim 2022.05.09 17:4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