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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기업이 핵심 ‘정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검색 포털(portal, 관문) 기능을 갖춘데 이어, 유력 언론사 등이 담당했던 전통적인 퍼블리셔(publisher, 발행기관) 역할까지 수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 검색 엔진 대비 효용성이 뛰어난 ‘답변 엔진’에 비교적 준수한 콘텐츠 생성, 큐레이션(curation, 선별) 기능까지 더했다는게 특징이다. AI 기반 정보 플랫폼의 등장으로 정보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원익 2024.11.04 12:29 PDT
유영준 뤼튼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렌드쇼2025’에서 “AI 모델 중심의 1막(Act 1)에서 플랫폼 중심의 2막(Act 2)으로 생성형 AI 산업의 단계(stage)가 넘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AI GPT-4,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등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AI 모델 중심으로 진행됐던 생성 AI 산업 경쟁 구도가 ‘플랫폼 층위(layer)’ 경쟁으로 바뀌며 컨슈머AI가 중요해졌다는 주장이다. 2021년 설립된 뤼튼은 대표적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난 6월 2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 AI 검색 및 다양한 캐릭터 기반 챗봇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박원익 2024.10.22 09:56 PDT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8월 22일(현지시각) “시간이 지나면 생성 AI가 실용성을 증명하고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생성 AI 거품 논란에 대해 알고 있고, 과대광고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생성 AI가 결국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란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리니바스 CEO는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실제로 생성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퍼플렉시티 AI 검색 서비스 ‘쿼리(query, 요청)’ 건수 역시 매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생성 AI는 의학 연구, 학술 연구, 코드 작성, 소프트웨어 개발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이미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고 있다”며 “생성 AI 혁명은 모바일 혁명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퍼플렉시티는 AI 기술을 활용한 ‘답변 엔진’ 개념을 도입, 단기간에 월 활성 사용자(MAU) 100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AI가 생성한 답변에 출처를 표시,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실리콘밸리 대형 벤처캐피털(VC) a16z가 8월 21일 발표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 AI 웹 서비스 순위(The Top 100 Gen AI Consumer Apps)’에서 챗GPT, 캐릭터AI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밀크는 9월 5일 퍼플렉시티와 함께 서울에서 진행하는 ‘AI 검색의 미래: 퍼플렉시티 유저 밋업’ 행사를 앞두고 퍼플렉시티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방문, 스리니바스 CEO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라빈드 스르니바스 CEO의 성공 스토리
손재권 2024.08.31 16:0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