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기술, 문화, 미디어 융합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 West, 이하 SXSW)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테크,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와의 '초연결'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또 본격적인 AI 시대에 인간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열띤 강연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SXSW2024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오는 8일(현지시간) 개막한다. 1987년 인디밴드 음악 축제로 시작된 SXSW는 기술, 영화, 문화, 음악, 미디어 산업으로 주제가 확장되면서 미래 변화에 대해 토론하고 쇼케이스하는 이벤트로 진화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드는 행사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주간 약 41만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이벤트로 성장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SXSW는 24개 콘퍼런스 트랙과 기조연설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45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SXSW2024에서는 인공지능(AI), 광고 및 브랜드 경험, 기후변화, 필름 및 TV 제작,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문화, 디자인, 패션 및 뷰티, 푸드, 헬스 및 메드 텍, 뮤직과 기술, 스포츠, 스타트업, 테크 인더스트리, XR, 게임인더스트리 등 24개 트랙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또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 사회복지, 건강, 웰니스 등 융합을 주제로 한 기업들의 전시회가 펼쳐지는 창조산업 엑스포를 비롯해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미술 전시회인 플랫스톡 92(Flatstock 92), 그리고 지난해에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XR 체험 전시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