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연준 인플레 우려 완화, 나스닥 강세+중국
전일(2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가운데 연준 관리들이 일제히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를 내며 시장의 상승을 도왔다. 전일 발언을 한 브레이너드 연준이사와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모두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 목소리로 "공급망의 부진과 수요공급의 병목 현상이 향후 몇 달 동안 가격 상승을 야기하겠지만 전염병이 사라지고 억눌린 소비 수요가 해소됨에 따라 안정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파르게 치솟으며 시장의 공포를 자극하던 기대 인플레이션율(BEI)이 최근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있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심리의 척도로 판단되는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를 반영하듯 월요일 1.608%에서 1.593%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시 잠잠해지면서 나스닥의 기술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 3대 지수는 나스닥이 1.41%(다우 0.54%, S&P500 0.99%)로 리드를 하며 마감했다. 오늘도 개장 전,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주택관련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발표될 S&P CS/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연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된다. 반면 신규 주택 판매는 부족한 매물과 가파르게 오르는 가격 상승세에 점점 뒤로 물러나는 구매자들의 차가워지는 수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