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규제, 쉽지 않다면 가드레일을 먼저 세워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더밀크는 CES, MWC, SXSW, RSA 등 글로벌 주요 컨퍼런스를 현장 취재했다. 올해 가장 큰 주제는 예외없이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기술의 발전과 이를 어떻게 각 비즈니스에서 받아들이고 적응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산업계에서도, 의료계에서도, 교육계에서도 모두 GPT가 큰 충격을 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주하게 분석하는 것은 '세계적' 현상임을 확인했다.이 같은 변화가 생긴 것은 챗GPT가 처음 등장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지금까지 불과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새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구글, 메타 등이 발빠르게 제품(서비스)을 쏟아냈다.하지만 이제 숨을 고를 때다. AI가 산업과 사회에 줄 영향과 파괴력이 크다면 그 부작용 또한 속도와 깊이가 클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