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코슬라, 최대 규모 펀드 결성… AI 투자 계속된다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가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결성했다. 30억달러는 올해 벤처캐피털(VC)이 모금한 최대 규모 모금(fundrasing)액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의 여파로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 열기가 식은 가운데에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코슬라 벤처스는 현재 30억달러 규모 펀드 결성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억달러 규모 시드 펀드(초기 투자), 9억달러 규모의 성장 펀드, 16억달러 규모 펀드 세 개로 운영된다. 스타트업 성장 둔화, 기업가치 하락에도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여전히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WSJ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