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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허가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운전석에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기계에 의해 움직이는 로보택시가 도시 전역에 운행되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등 자율주행차 사업자들이 거둔 큰 성과로 산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1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차량을 이용한 상업용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웨이모(Waymo LLC)와 크루즈(Cruise LLC)에 추가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언제든 무인 차량 서비스를 운영하고,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완전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승인의 핵심 내용이다.
박원익 2023.08.11 12:17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저는 최근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 근처 웨스트 42번가에 있는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매장이 눈앞에 보여도 굳이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이 매장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바뀌더군요. 지난 달 아마존은 4월 중 뉴욕(2개), 시애틀(2개), 샌프란시스코(4개)에 위치한 아마존 고 매장 총 8개를 폐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29개 매장 중 30%를 영구적으로 폐쇄하는 강도 높은 조정이었습니다.
박원익 2023.04.10 20:00 PDT
‘AI 4대 석학’으로 불리는 얀 르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NYU) 교수는 8일(현지시각) “사람은 10대 운전자도 20시간 정도 교육을 받은 후에 운전을 할 수 있지만, AI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챗봇 ‘챗GPT(ChatGPT)’, 강력한 거대언어모델(LLM) GPT-4의 등장으로 인간에 근접한 지능을 지닌 AGI에 곧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자 “아직 멀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는 현재 언어가 유창한 AI 시스템(모델)이 있다. 이런 언어모델의 단어 데이터 학습량은 1조 개에 이른다”며 “인간이 하루에 8시간씩 이 과정을 거친다면 2만2000년이 걸리는 시간”이라고 했다. 훨씬 적은 학습을 거친 인간의 지능이 최고 수준의 LLM보다 뛰어나므로 인간과 AI를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설명이다. 르쿤 교수는 이어 “체스를 두거나 글을 쓰는 것과 같이 매우 정교해 보이는 일이 기계에게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반면, 10살짜리 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예를 들어 식탁을 치우고 식기 세척기에 그릇을 채우는 일은 아직 기계가 할 수 없다”고 했다. AI·컴퓨터과학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메타(Meta, 페이스북 모회사) AI 수석과학자(Chief AI Scientist)를 맡고 있는 르쿤 교수의 이날 발언은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나왔다. 응 교수 역시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르쿤 교수와 함께 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거물이다. 두 석학의 대담은 “6개월 간 AI 연구 및 개발을 멈추라”는 공개서한에서 비롯됐다. AI 안전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공개서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AGI가 곧 도래할 것과 같은 공포를 조장하는 건 잘못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또 AI 연구를 6개월 간 중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아무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류의 미래를 위한 AI 연구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연구’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출시된 ‘제품’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대와 논란, 신호와 소음이 가득한 생성 AI(Generative AI)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두 석학의 대담 전문을 더밀크가 정리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박원익 2023.04.09 15:25 PDT
개발 및 구현의 어려움, 내부에서 제기되는 일부 회의적 시각의 영향으로 ‘애플의 미래’로 불리는 핵심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애플카’로 알려진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와 MR(혼합현실) 글래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도 프로젝트 지연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평가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적으로 수립했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계획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했다. 또 일반 도로에서 달리는 자율주행차 대신 고속도로에서만 자율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걸로 목표를 세부 조정했다. 일반 도로를 위한 ‘레벨5(운전자 불필요)’ 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려면 여전히 여러 현실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속도를 늦췄다는 것이다.
박원익 2022.12.08 19:52 PDT
테슬라(Tesla) 자율주행기술 부서 ‘오토파일럿(Autopilot)’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파릴 제인(Paril Jain)은 9월 30일(현지시각) 진행된 테슬라의 AI 기술 컨퍼런스 ‘AI 데이(Tesla AI Day 2022)’에서 “사람은 매우 빠르고 정확히 판단할 수 있지만, AI(인공지능)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차로 한 가운데서 보행자가 길을 건너길 기다리면 다른 방향에서 달려오는 차와 충돌할 수 있고, 보행자보다 먼저 지나가려고 가속 페달을 밟다가는 자칫 보행자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업계에서는 이처럼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예측·판단하는 작업을 ‘플래닝(Planning, 계획)’이라고 부른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FSD)’으로 명명한 기술의 정수가 바로 이 플래닝에 있다.
박원익 2022.10.01 00:24 PDT
‘자율주행차 원톱’ 테슬라와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가 벌이는 자율주행 인프라(Infrastructure, 기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테슬라 AI 데이(Tesla AI Day 2022)’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와 시뮬레이션 도구 ‘엔비디아 드라이브심(NVIDIA DRIVE Sim)’이 자율주행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엔비디아가 자체 컨퍼런스 GTC 2022에서 공개한 차량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공개한 차량용 컴퓨터 ‘도조(Dojo System)’ 및 통합칩(SoC) ‘D1 도조칩(D1 Dojo Chip)’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테슬라 역시 30일(현지시각) 개최하는 AI 기술 컨퍼런스 ‘AI 데이’에서 관련 기술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테슬라와 다양한 시나리오 및 가상 테스트 환경을 확보한 엔비디아가 계속 이 분야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익 2022.09.29 15:42 PDT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주요 자동차사들의 자율주행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하 자율주행 플랫폼)이 구체화되고 있다. 2025~2027년 정도에는 새로운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한 주요 제조사 차량이 본격 상용화할 전망이다.현대의 E-GMP, 폭스바겐의 MEB 등 주요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자동차 회사 자율주행 플랫폼은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플랫폼과 자율주행 플랫폼은 테슬라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자율주행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속도로에서 도심으로, 차량에서 서비스로 확장되는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정구민 2022.09.28 21:42 PDT
지난 6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AI 데이(Tesla AI Day 2022)를 9월 30일로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가 개최하는 반도체 및 AI(인공지능) 기술 컨퍼런스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humanoid, 인간형 로봇) 시제품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테슬라는 2021년 8월 19일 개최한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테슬라 봇(Tesla Bot)’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더밀크가 테슬라 측의 공식 발표에 앞서 단독 보도한 로봇 사업 구상이 올해 더욱 구체화되는 셈이다.
박원익 2022.09.26 19:07 PDT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레벨 3' 상용화가 시작된데 이어 레벨 4를 향한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레벨3에서 레벨4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신호처리와 인공지능을 담당하는 AI 플랫폼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진다. 기업 별로는 자체 AI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을 사용하는 테슬라가 가장 앞서고 엔비디아와 모빌아이의 도전도 계속되고 있으며 후발주자인 퀄컴도 맹렬하게 추격 중이다. CES2022에서도 모빌아이, 엔비디아, 퀄컴의 경쟁 양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ADAS에서 자율주행으로 진화하는 모빌아이와 AI에서 자율주행으로 진화하는 엔비디아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구민 2022.05.01 18:10 PDT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티커: NVDA)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예측을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였다. 회사 측에서 발표한 1분기 매출 전망치 역시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엔비디아는 1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1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76억4000만달러(약 9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74억2000만달러)도 넘어섰다.4분기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한 1.32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예측치(1.22달러)를 웃돌았다.게임(GPU·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센터,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Professional Visualization), 자동차 및 로보틱스(Automotive and Robotics) 등 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그중에서도 매출 비중 2위인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71%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은 32억6000만달러로 게임(34억2000만달러) 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평가되는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109%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매출액 규모 및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성장세가 가팔라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디지털 트윈 공장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 매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젠슨 황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여전히 확인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 옴니버스, 엔비디아 드라이브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이 이끄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새해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다만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2.42% 하락한 258.70달러에 거래 중이다. 매트 브라이슨(Matt Bryson) 웨드부시(Wedbush) 증권 애널리스는 투자 전문 업체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는 강력할 실적 및 실적 전망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박원익 2022.02.16 17:16 PDT
테슬라(티커: TSLA)가 역대 최대 규모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2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테슬라는 26일 지난 4분기 177억1900만달러(약 21조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0억9000만달러(약 4조9000억원)로 작년 4분기보다 1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억21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로 760% 급증했다.4분기 차량 인도량(Total deliveries)은 30만8650대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연간 차량 인도량(93만6172만대)도 2020년 대비 87% 증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2달러로 월스트리트 추정치 2.3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 역시 시장 추정치(165억7000만달러)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 호실적 기대감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2.07% 상승했다. 실적이 발표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1.4%가량 상승 중이다.
박원익 2022.01.26 15:1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