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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3.06 09:14 PDT
‘마이크로소프트(1위), 엔비디아(4위), 메타(7위), TSMC(10위)...’글로벌 투자시장에서 AI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AI를 전면에 앞세운 ‘AI 퍼스트’ 기업들이 강력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장 시가총액 3위, 글로벌 4위에 오른 엔비디아가 대표적인 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대 이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던 애플을 밀어냈고, 메타 역시 AI 분야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2023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전문 기업 TSMC는 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최근 테슬라를 밀어내고 글로벌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박원익 2024.02.18 13:00 PDT
반도체 설계 업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아마존을 넘어섰다. 생성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활용하는 최첨단 AI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아마존을 넘어선 건 2002년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13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뉴욕 증시에서 주당 721.2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 1조7810억달러 가치를 지닌 기업에 등극했다. 12일에도 장 중 잠시 아마존을 추월했지만, 이날은 종가 기준으로 시총을 능가했다. 1조7810억달러는 시가총액 순위로 보면 1위 마이크로소프트(3조190억달러), 2위 애플(2조8570억달러), 3위 알파벳(구글 모회사, 1조8110억달러)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아마존 시가총액은 1조7510억달러였다.
박원익 2024.02.13 18:35 PDT
“가장 복잡한 AI 클라우드부터 초소형 에지 디바이스(edge device, 스마트폰 등 사용자와 가까운 말단 기기)까지, Arm의 AI는 어디에나 있습니다.”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은 7일(현지시각) 발표한 주주 서한에서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전력 고성능 칩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 2023년 4분기(Arm 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호조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0% 가까이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다. 현재도 20% 넘게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원익 2024.02.07 16:10 PDT
애플이 2일(현지시각) 공식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에어팟에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인 만큼 폼팩터(제품의 물리적 외형)부터 내부 부품까지 대부분 새로운 것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아직 미국 시장에만 출시됐다는 점도 기술업계,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배경이다. 3499달러(약 467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애플 비전 프로를 구입, 분해하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이 기기가 어떤 부품으로 어떻게 조립돼 있는지, 설계상의 특징은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일종의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시도인 셈이다.
박원익 2024.02.05 14:01 PDT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15일(현지시각) “지금은 분명한 코파일럿의 시대(This is clearly the age of Copilots)”며 이같이 말했다. 에어비앤비, 듀오링고, 쇼피파이, 지멘스, BT 그룹, 굿이어 등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이 코파일럿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8개월 전인 지난 3월 업무 생산성 도구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코파일럿 사용자 70%는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68%는 ‘업무 품질 향상’을 경험했다. 초안을 더 쉽게 작성할 수 있다고 답한 사용자는 87%에 달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2023)’ 기조연설을 맡아 코파일럿의 성과와 비전을 포함, 다양한 제품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코파일럿을 만들 수 있는 ‘코파일럿 스튜디오(Microsoft Copilot Studio),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첫 AI 칩 ‘마이아(Maia)’, CPU(중앙처리장치) ‘코발트(Cobalt)’가 큰 주목을 받았다. 생성형 AI 챗봇 브랜드를 ‘빙 챗(Bing Chat)’에서 ‘코파일럿’으로 리브랜딩한다는 발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 무대 등장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박원익 2023.11.15 14:26 PDT
AMD가 예상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인 3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AI 하드웨어 출시 기대감에 장 마감 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AMD는 1일(현지시각) 2분기 매출이 18%의 감소한 53억6000만달러(Non-GAAP)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53억1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8달러로 월가 예상(0.57달러)과 비슷했다.
박원익 2023.08.01 15:23 PDT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티커: NVDA)가 2월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했지만, 월가 추정치 대비 양호한 성적이었다. AI칩 매출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실적이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6.88% 급등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대화를 생성할 수 있는 언어 모델 ‘챗GPT(ChatGPT)’의 폭발적인 성공과 이에 따른 AI칩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금은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AI(인공지능)가 도입되는 변곡점”이라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제너레이티브AI(Generative AI, 생성 AI)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익 2023.02.22 22:4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