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답을 찾아라... 실리콘밸리 핫 키워드 ‘창업자 모드’
최고 경영자는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야 할까? 최고 경영자이자 창업자는 회사 운영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관여해야 할까? 모든 창업자의 딜레마다.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공동 설립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이달 초 <창업자 모드>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그레이엄은 기술 업계에서 현명하고 학식 있는 리더로 명성이 높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예비 창업가와 대기업 리더 모두를 대상으로 이들이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인사이트 담긴 의견을 제시해 왔다. 샘 알트먼의 초기 멘토로도 유명하다.그레이엄은 이 에세이에서 실리콘밸리 리더들은 경영진이 직원에게 업무를 어느 정도까지 위임해야 하는지, 아니면 직접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그는 MBA식 접근 방식을 '관리자 모드'로 칭했다. 반면 스티브 잡스가 한때 애플을 운영했던 방식과 유사한 경영방식을 '창업자 모드'로 칭하며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관리자 모드를 계속 유지하는 회사는 몰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파문을 일으켰다.그레이엄은 "실리콘밸리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타트업을 확장한다는 것은 관리자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암묵적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창업자들의 실망과 그 모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에서 (창업자 모드가 성공을 이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사고방식, '창업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는 어떻게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