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마감시황[4:33p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수익을 보고한 은행주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66포인트(1.06%)가 오른 3만 4951포인트에 마감했고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S&P500은 0.71% 상승한 4554.98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0.76%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2022년 4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PNC파이낸셜, 실적 및 주요내용[3:21pm ET]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지역은행 중 대형은행으로 인식되는 PNC 파이낸셜이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보고했다.주당순이익(EPS): 예상 3.28달러 vs 실제 3.36달러(2.27%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54억 4900만 달러 vs 실제 52억 9300만 달러(-2.86% 서프라이즈)순이익은 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변화가 없었다. 반면 매출은 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가 증가했다. 시장 추정치는 54억 달러로 예상은 하회했다. 예금은 전년 대비 3%,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순상각액은 8700만 달러로 전 분기 1천만 달러, 전년 동기 40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 PNC 파이낸셜은 예금 비용의 상승과 대출 성장의 둔화를 지적하며 올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른 지역 은행들도 대부분 1분기 이후 유사한 하향 조정을 단행했다. 6월 산업생산은 제조업 침체에 광범위한 후퇴[1:59pm ET]미 연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산업생산은 상품 수요의 둔화에 따른 제조업의 침체를 반영하며 광범위한 후퇴를 기록했다. 6월 미국의 공장과 광산 및 유틸리티 부문의 산업생산 지수는 0.5%가 감소해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제조업 생산 역시 0.3%가 감소해 3개월 만에 최대수준의 침체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의 부진은 수출 시장의 둔화와 기업들의 재고 감소 노력, 그리고 상품에 대한 소비지출의 제한이 원인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소비재 생산량은 전월 대비 1.3%가 감소해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소매판매 지표, 예상 하회했지만 탄력성 보여[12:32pm ET]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탄력적인 소비 지출 추세를 유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5월의 상향 수정된 전월 대비 0.5% 증가에 이어 0.2%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다만 국내총생산(GDP)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음식 서비스와 자동차 딜러, 그리고 건축 자재 상점 및 주유소를 제외한 이른바 컨트롤 그룹의 판매는 전월의 두 배인 0.6%로 지출이 가속화됐다. 온라인 소매점을 비롯해 전자제품 매장과 가구 아울렛 등 13개 소매 카테고리 중 7개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건축 자재 스토어와 주유소, 그리고 식료품 점의 매출은 둔화됐다. 소매판매는 탄력성을 보였지만 높은 물가에 소비자들의 지출은 결국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수요에 대한 역풍이 심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 보고서 내에서 유일한 서비스 부문인 레스토랑과 바에서의 지출은 지난 달 1.2% 급증한 이후 6월에는 0.1%로 지출이 급격히 둔화됐다. 특히 센서스국에 따르면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10가구 중 4가구가 일상적인 가계 비용을 지불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지역은행 ETF, 한 달 만에 최고치 경신[12:12pm ET]대형 은행주들의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지역은행들도 실적보고를 앞두고 강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SPDR 지역은행 ETF 상품인 KRE는 18일(현지시각) 2% 이상 상승해 한 달 만에 최고가를 코앞에 뒀다. 지역 은행 지수를 끌어올린 기업들은 3월 은행 위기 당시 크게 무너졌던 팩웨스트(PACW)와 웨스턴 얼라이언스(WAL), FB 파이낸셜(FBK), 그리고 지온스(ZION)로 모두 5%이상 급등했다. 무디스, "올해 기업 파산 수 이미 작년 넘었다"[9:50am ET]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수가 55건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36건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를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하면 81개의 기업들이 파산한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디스는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위험해질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았다. 무디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 기업의 부도율이 3.8%로 올해 12월 말까지 약 4.7%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잠재적이지만 심각하게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내년 6월까지 글로벌 부도율이 13.7%에 도달해 2008년 금융위기를 초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실업률이 8%에 도달하는 수준의 심각한 경기침체를 수반해 지금으로써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다. 뱅크오브뉴욕 멜론,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33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22달러 vs 실제 1.30달러(6.46%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43억 7100만 달러 vs 실제 44억 5400만 달러(1.89% 서프라이즈)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높은 이자율로 순이자소득이 33% 증가하며 매출 증가세 주도, 자금 관리 부문의 부진을 상쇄.BNY 멜론의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77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은행의 대출 및 대출 활동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의 0.89%에서 1.2%로 상승. 록히드마틴,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25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6.44달러 vs 실제 6.73달러(4.37%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59억 2300만 달러 vs 실제 166억 9300만 달러(4.84% 서프라이즈)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순매출은 8% 증가. 항공 부문 매출이 성장을 주도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우주 사업은 12% 증가. 미사일 및 사격 통제 판매 부문은 전년 대비 변화 없음. 2023년 매출 가이던스는 지난 4월의 655억 달러에서 665억 달러로 상향 조정. 주당순이익은 주당 26.75달러에서 27.10달러로 상향 조정. F-35 제트기 인도량은 1분기 5대에서 2분기는 45대를 기록. 수주 잔고는 매출을 넘어서는 1580억 달러를 기록. 모건스탠리,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14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15달러 vs 실제 1.24달러(3.20%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30억 8천만 달러 vs 실제 134억 6천만 달러(3.37% 서프라이즈)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1억 8천만 달러. 매출은 2% 증가한 134억 6천만 달러. 자산관리 매출은 이자 소득의 증가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66억 6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5억 달러 상회하며 회사 전체 매출의 거의 50%를 차지.투자은행 수익은 10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트레이딩 수익은 22% 감소. BofA,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8:05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84센트 vs 실제 88센트(4.78%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50억 5천만 달러 vs 실제 253억 3천만 달러(0.88% 서프라이즈)순이익 74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62억 5천만 달러에서 19% 증가. 매출은 순이자소득(NII)이 14% 증가한 142억 달러에 힘입어 11% 증가한 253억 3천만 달러. 채권 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8억 달러로 추정치 27억 7천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식 거래 매출은 2% 감소한 16억 달러로 추정치 14억 8천만 달러 상회.잠재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대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2억 5600만 달러 추가. 비이자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10억 4천만 달러 기록. 투자은행 수수료는 6% 증가한 12억 6천만 달러 기록. BofA는 저금리 시절 당시 매입한 유가 증권 포트폴리오가 과제로 주목받는 가운데 만기까지 보유예정인 채권에 대해 1060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 기록중. 오전시황[7:26a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2분기 어닝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모건스탠리(MS)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기다리며 큰 변동없이 출발했다. (다우 -0.01%, S&P500 -0.04%, 나스닥 -0.07%)자산시장동향[7:40am ET]핵심이슈: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스 2분기 실적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82%가 수익 추정치 상회. /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료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로 채권 강세.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ECB의 완화적인 스탠스에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76%로 하락.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69%로 하락. 달러는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의 수요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재고량과 공급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소폭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로 0.32%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구리는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유지되며 하락.
크리스 정 2023.07.18 06:38 PDT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가 다시 강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포커스가 '데이터'에 쏠리고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이 경제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는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하드 데이터'가 대거 공개되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준이 올해 두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만큼 인플레이션의 진행속도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요인, 고용에 시장의 포커스가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내구재 주문을 비롯해 소비와 무역 등 성장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5월의 '하드 데이터'가 발표되는 만큼 데이터에 따라 연준의 정책 기대와 성장 우려가 모두 반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이터는 30일(금, 현지시각)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로 연준의 정책에 가장 선호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식된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3.06.26 12:34 PDT
오전시황[7:43am ET]뉴욕증시는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긴축 기조가 글로벌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채권을 랠리를 펼쳤고 이는 국채금리의 하락세를 야기했다. (다우 -0.01%, S&P500 -0.13%, 나스닥 -0.22%)자산시장동향[7:47am ET]핵심이슈: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러시아의 바그너 용병그룹이 푸틴에 대항하며 러시아 내분 격화.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모스크바 진격까지 위협했으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 독일의 기업신뢰지수는 88.5로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악화.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69%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71%로 하락. 달러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유로화 강세에 밀리며 하락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러시아 내분의 충격으로 지정학적 위기 우려가 커지며 상승 전환. 브렌트유는 배럴당 74달러로 0.74%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구리는 보합세. 바그너 그룹 '쿠데타'...러시아 내분 주말내 긴박한 전개[9:35am ET]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푸틴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는 주말동안 바그너 용병 그룹의 쿠데타로 양군이 격돌하며 사실상 내전에 돌입했다.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러시아 역시 모스크바와 보로네시에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주말내내 긴박하게 돌아가던 러시아 내전 위험은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면서 일단락이 됐다.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유혈 사태를 피하기 위해 프리고진을 받아들이고 러시아 정부 역시 관련자 처벌을 하지않기로 하면서 사태는 진정이 됐다.러시아 분열 사태 이후 시장의 반응...암호화폐로 몰렸다[10:24am ET]러시아에서 예상못한 내분 사태가 벌어지면서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내분으로 러시아의 분열이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와그너 그룹의 모스크바 진격 소식이 전해진 후, 강세를 보이던 방산업체들의 주가는 쿠데타가 허무하게 마무리되며 완만하게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며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했다. 채권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졌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CC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내전 사태가 전해진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루블화를 달러와 고정된 테더 암호화폐로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블화와 테더간의 거래는 전날 4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급증하며 안전자산으로 암호화폐의 가치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3.06.26 05:19 PDT
올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의 기록적인 연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의 전례 없는 긴축과 은행 위기, 그리고 경기둔화에도 AI 열풍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폭등세를 이어갔지만 하반기에도 이런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미 3분기 시장의 재조정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매분기 단 한번 돌아오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 즉 주식과 주가지수의 선물과 옵션이 모두 동시에 만기 되는 '네 마녀의 날'이 16일에 끝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주식시장이 모든 악재를 물리치고 중력을 거스르는 강세장을 만들어 낸 만큼 관련 계약 규모가 4조 2천억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이 그만큼 과열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OpEx로 알려진 이 이벤트 이후 월스트리트는 향후 기관들이 포지셔닝을 재설정하거나 롤오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시장의 전망에 대해 월가의 의견은 엇갈리지만 전반적으로 현재 미국 증시에 대한 밸류에이션 우려는 컨센서스가 일치한다. 밸류에이션이 확대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파생상품을 통한 시장의 헤지가 강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블룸버그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S&P500의 평균 연말 목표가 현재보다 약 7% 이상 하락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정 2023.06.19 11:00 PDT
✔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유지": 시장은 테슬라를 자동차 기업보다는 AI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린 향후 테슬라가 EV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여러 요인을 용이하게하기 위해 대규모의 캡티브 파이낸싱 자회사를 구축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울프 리서치 "중립 의견 재확인": GM과의 파트너십으로 인한 EV 충전사업은 성장 기회지만 여전히 자동차 부문이 어닝을 지배할 것.✔ 웨드부시 "탑픽으로 선정": 우린 테슬라를 탑픽으로 추가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투자자들이 2024년과 그 이후까지 시장을 지배할 테슬라 생태계의 근본적인 가치를 더 잘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카나코드 "매수 의견 재확인": 시장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제품과 AI 리더십을 상당히 과소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며칠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EV 보조금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었다. 이 소식은 최근 전기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만큼 환영할만 하다.✔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재확인": 이번 1분기 수익 보고서는 점진적으로 부정적이다. 가격 인하 조치가 규제 크레딧을 제외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마진을 더 많이 압박했다.✔ CFRA "매수 의견 재확인": 우린 텍사스와 독일의 기가팩토리가 2023년 이후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 1월 반도체 이후 2023년에는 사이버트럭, 그 이후에는 로드스터와 옵티머스 로봇이 인도될 것. 사이버트럭은 이미 170만대 이상의 예약이 있다.✔ 모닝스타 "3스타 중립의견": GM과 포드와의 슈퍼차징 네트워크의 개방은 전기차 산업의 확장에는 긍정적이지만 테슬라의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다만 충전 네트워크의 표준화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 대중화에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RBC 캐피탈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자율주행기술(FSD)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로 가격 인하로 인한 마진 희석을 상쇄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의 전환으로 인한 포지셔닝도 기대된다.
크리스 정 2023.06.15 08:48 PDT
S&P500이 올해 새로운 강세장으로 진입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방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돌아오면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이번주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소매판매,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같은 중요한 경기 선행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5개월 동안 전례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진행되던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드디어 한 숨을 돌릴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줄 핵심 촉매제로 인식된다. 최근 연준 위원들은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며 처음으로 정책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주 금리동결 가능성에 78%가 베팅하고 있어 금리동결을 확실시 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향후 연준이 금리동결 후 시장이 기대하는 것처럼 금리인하로 방향을 틀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최근 캐나다를 비롯해 호주 등 연준에 앞서 금리를 동결했던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의 고착화에 우려를 포하며 다시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은 7월 이후 연준이 금리를 다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제와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월가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분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의 쌍벽인 골드만삭스(GS)와 모건스탠리(MS)의 투자의견은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크리스 정 2023.06.12 09:44 PDT
조 바이든 대통령이 드디어 미 의회가 합의한 부채한도 상향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은 사상 초유의 디폴트 위험에서 벗어났다. 실제 재무부의 현금 잔고는 1일(현지시각) 기준 230억 달러 아래로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바이든의 서명으로 이제 미국 정부는 2025년 1월 1일까지 부채 한도를 유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 재무부가 일반계정(TGA)의 현금 보유량을 빠르게 정상적인 수준으로 재건해야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재무부는 지난달 6월 말 현금 잔고를 5500억 달러 수준으로 수정했다. 블룸버그는 미 정부가 향후 중단기적으로 1조 달러가 넘는 부채를 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대한 규모의 국채가 발행되면 결과적으로 은행 부문의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단기 자금 조달 금리를 높이는 영향을 주게 된다.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기다렸던 수요가 이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BofA는 이번 대규모 국채 발행이 시중 은행들의 현금을 빨아들이는 유동성 고갈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25bp의 금리를 인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3.06.05 10:00 PDT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고 있다. BofA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대다수인 65%가 올해 경제가 향후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들의 거의 3분의 2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연착륙(Soft Landing)을 보고 기업 이익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강화됐다. 투자자들의 현금 레벨은 5.6%로 상승했고 채권으로의 비중은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이점은 올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고 투자자들이 빅테크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가장 높은 포지셔닝을 점했다는 점이다. 이는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빅테크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특히 원자재와 유틸리티에서 벗어나 기술주와 유로존 주식으로의 대규모 로테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술주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가치주 대비 성장주는 2020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위험한 리스크로는 은행 신용경색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꼽혔다. 반면 부채한도가 해결될 것으로 본 비율은 지난 4월의 80%에서 71%로 감소했다.
크리스 정 2023.05.22 09:26 PDT
올해 내내 달러 약세를 초래했던 유로화의 강세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통화의 힘은 해당 지역의 경제력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최근 유럽의 경제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다는 지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기조가 연준과 비교해 한참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하고 "지속적인 도전"을 경고했다. 유럽연합은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기존의 5.6%에서 5.8%로 2024년 전망치를 2.5%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ECB의 금리인상 경로가 연준과 비교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있음에도 올해와 내년 모두 유럽의 경기침체는 예상되지 않는다는 전망이다. 특히 어떤 국가도 불황을 겪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유럽의 경제가 미국 대비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유로 지역은 1분기에 0.1% 성장에 그쳤고 3월 산업생산 데이터 역시 4.1% 하락하며 팬데믹이 경제를 타격했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실제 씨티그룹이 제공하는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유럽의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만큼 크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비 유럽 경제는 크게 악화되고 있어 통화정책으로 보나 경제 성장 추세로 보나 유로화가 미국의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크리스 정 2023.05.15 10:04 PDT
지난주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의 급등에 채권 수익률이 다시 오르면 주가는 새로운 저점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개월 연속 S&P500을 능가하는 기업들의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이라 분석하며 시장 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마이크 윌슨은 지난해 기관 투자자 설문조사에서 주식 폭락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압도적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투자 전략가다. 마이크 윌슨은 가장 큰 위험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며 국채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를 가장 경계했다. 그는 올해 나스닥100이 20% 급등한 원인으로 미국 금융 기관의 갑작스런 붕괴로 인한 국채 수익률의 하락이 성장주로의 전환을 촉발했기 때문이라 봤다. 윌슨은 은행의 붕괴가 연준의 정책 전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불렀지만 그러한 기대가 시기상조라 경고했다. 마이크 윌슨은 올해 나스닥 상승세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캡 기업들이 특히 위험에 노출됐다고 봤다. 윌슨은 "대형 메가캡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것처럼 즉시 금리인상 기조를 멈출 수 없는 연준으로 인한 높은 금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크리스 정 2023.04.17 08:43 PDT
실리콘밸리 은행에서 시작된 은행 유동성 위기가 단 일주일만에 뉴욕의 시그니처 은행 그리고 유럽의 크레디트 스위스까지 번지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능성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미 연준은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일본, 유럽중앙은행, 스위스가 참여하는 달러스왑 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달러스왑 거래의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조치로 미국 외 국가들이 달러를 기반으로 한 거래를 원활하게 만드는 조치로 인식된다. 연준과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발빠른 조치에 시장은 일단 안심하는 모습이다. 미 3대 지수는 20일(현지시각) 오전까지 모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에 대처하는 연준과 중앙은행들의 조치가 시장에 호재로 인식되기는 어렵다. 이는 과거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관련된 은행들의 위기의식이 짙어지면서 이른바 신용경색 시그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리보금리가 급등하는 등 은행간 거래마저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연준은 유럽중앙은행(ECB)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연준은 2007년 12월 ECB와 스위스 국립은행과 달러스왑을 체결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그리고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240억 달러 규모의 달러스왑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6200억 달러까지 확대했다. 연준과 달러스왑을 맺은 중앙은행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모두 14곳으로 증가했다. 2008년 10월에는 유럽과 스위스, 영국, 그리고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의 달러스왑 한도를 무제한으로 설정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2023년 3월, 연준은 실리콘밸리 은행에서 시작된 은행 유동성 위기가 무서운 속도로 유럽까지 확대되자 급하게 주요국들과 달러스왑을 확대했다. 이를 과연 유동성 공급의 호재로 받아들여야 할까 아니면 위기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크리스 정 2023.03.20 20:2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