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충격적인 1분기 순손실..."대부분 미실현 손실.. 성장은 지속"
뉴욕증시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재확인, 미 3대 지수와 연계된 선물시장이 모두 하락 전환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한 움직임이 관측됐다.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이 엇갈린 실적을 낸 것도 시장 변동의 원인이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차량 공유업체 우버(UBER)가 순손실을 기록하고 예상보다 낮은 예약 매출을 보고하며 약 6% 하락한 것이다. 반면 상장 기업으로 첫 수익을 보고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레딧(RDDT)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거의 85%가 이번 분기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했고 이 중 약 80%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발표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달아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수요일(8일, 현지시각)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했다.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은 8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시작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잠시 멈춤'으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만큼 스웨덴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