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 극약처방… 생성 AI 전환 시작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애플카’ 개발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 AI 기술 및 관련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인력을 AI 분야에 재배치 하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진행된 내부 회의에서 자율주행차 ‘애플카’를 개발하는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SPG)의 해산을 결정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COO(최고운영책임자)와 해당 그룹을 총괄하던 케빈 린치 부사장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2000여 명의 직원에게 이 사실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그룹 소속 직원 상당수는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머신러닝·AI 전략 부문으로 재배치, 생성 AI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