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러니... 미 의회 부채한도 협상 중단 선언
오전시황[7:26am ET]뉴욕증시는 워싱턴이 곧 부채한도 인상 합의를 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유지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는 유럽을 비롯해 일본 증시까지 광범위한 글로벌 랠리를 촉발했다. 독일 DAX 지수는 2022년 1월 이후 최고점을 경신하고 일본의 니케이 225는 3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 +0.12%, S&P500 +0.16%, 나스닥 +0.03%)자산시장동향[7:46am ET]핵심이슈: 제롬 파월, 존 윌리엄스, 미셸 보우만 등 FOMC 의결권이 있는 위원들 대거 발언 / 로이터에 따르면 부채한도 협상이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평 / 일본에서 G7 정상회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 참석.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이어지며 6 거래일 연속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66%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27%로 상승. 달러는 소폭 약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계속되며 강세.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1.2% 상승. 금을 포함한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구리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 유지하며 1.58% 강세.공화당, 부채한도 협상 물러나..."백악관 합리적이지 못해"[11:33pm ET]부채한도 협상이 갑자기 중단됐다. CNBC에 따르면 공화당 고위 관계자들이 "백악관이 협상을 지연하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부채한도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개럿 그레이브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기자들에게 "생산적이지 않은 협상이 계속되면서 일시중지를 누르기로 결정했다."며 상황에 따라 이번 주말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 강세를 보이던 시장은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중단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저금리 시대 아직 안끝나"[1:32pm ET]미 연준의 실질적인 2인자로 인식되는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팬데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급등에도 미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이 여전히 근본적으로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이나 경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그의 논평을 일단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연준의 싸움이 끝나면 다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의견으로 인식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 "은행 위기가 경제에 하방 압력 줄 것"[1:48pm ET]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회의에서 은행 위기가 장기적으로 경제를 압박해 인플레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우린 금융 안정 도구를 이용해 은행 위기를 진정시켰지만 이 사태는 은행의 신용 기준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결과적으로 (타이트한 신용조건은 대출을 압박하게 되므로) 경제 성장과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라서 우린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사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매우 불확실한 부분."이라며 향후 경제가 은행 위기 사태 이후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감시황[4:23pm ET]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합의 가능성에 기댄 낙관론이 공화당의 협상 중지 선언으로 좌초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주 S&P500은 3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우 -0.33%, S&P500 -0.14%, 나스닥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