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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생성AI(Generative AI) 챗봇 챗GPT가 성능이 낮아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인 GPT -4가 제품에 적용된 후 나온 비판이다. 경쟁사들은 이를 놓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는 새로운 생성AI 회사를 공개했고, 강력한 경쟁사로 꼽히는 앤트로픽은 새로운 생성AI 챗봇을 대중에게 개방했다. 그럼 챗GPT는 왜 성능 저하 현상이 포착되고 있을까? 이 발단에 ‘전문가혼합(MoE)’ 모델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나온다. MoE는 LLM을 전문 분야별로 쪼개는 기술이다. 챗봇의 답변을 더 빠르고 더 양질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생성AI 산업을 재설계할 키로도 주목받고 있다.
Sejin Kim 2023.07.17 20:43 PDT
우주를 향한 세계 최고 갑부들의 경쟁이 뜨겁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야기다.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달 착륙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두 갑부의 우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CNBC 등 주요 언론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은 블루오리진 주도의 컨소시엄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 달 표면에 우주 비행사를 데려다줄 유인 달 착륙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르테미스는 나사가 1972년 아폴로 17호를 이용해 달에 착륙한 이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사업이다. 블루오리진 주도의 컨소시엄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허니비 로보틱스 등 항공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나사 측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달 궤도에서 승무원이 이동하는 우주 정거장 게이트웨이와의 도킹, 달 표면의 우주 비행사 탐사를 위한 나사의 ‘인간착륙시스템(HLS·Human Landing System)'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블루문 착륙선을 설계, 개발, 테스트, 그리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또 설계와 개발 작업 외에도 이번 계약에는 오는 2029년 아르테미스 5호에서 승무원이 탑승하는 데모 비행에 앞서 한 차례 달 표면으로의 무인 데모 비행 계획도 포함됐다. 나사는 "총 수주 금액은 34억달러"라고 밝혔다. 나사는 작년부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가동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11월 아르테미스 1호의 무인 왕복여행 성공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4명의 우주인을 테우고 달 정복에 나설 계획이다. 나사의 오리온 우주선은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워 달 궤도로 발사하고, 이곳에서 2명이 블루문으로 갈아탄 뒤 달에 착륙하는 방식이다.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들은 일주일 동안 달 남쪽 지역으로 이동해 탐사 활동을 수행한 뒤 오리온 우주선으로 돌아와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사의 초기 달 탐사 능력을 입증하고, 달 궤도와 표면에서 반복되는 복잡한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화성까지 탐사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였다. 나사 측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또 다른 인간착륙시스템 파트너를 추가하면 치열할 경쟁을 통해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정기적인 달 착륙 주기를 지원하면서 달과 주변부 탐사와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프 베조스는 이날 트윗을 통해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여정에 @NASA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라고 적었다.
권순우 2023.05.20 07:07 PDT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화성탐사 로켓인 스타십(Starship)이 4월 20일(현지시각) 무인 시험 비행을 시작한 후 4분 만에 폭발했습니다. 스페이스엑스 라이브스트림에 따르면 회사는 남부 텍사스의 발사대에서 오전 9시30분경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륙 후 부스터에 장착된 엔진에서 화염이 발생, 수 분 만에 공중 폭발하며 좌초했죠. 스타십은 크게 슈퍼헤비(Super Heavy) 부스터와 부스터 상단의 우주선을 의미하는 스타십 두 가지 장치로 구성됩니다. 부스터는 발사대에서 로켓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우주선은 발사 직후 부스터와 분리된 후 우주로 향하는 구조입니다. 무인 우주선이었기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스페이스엑스는 4월 17일 첫 발사 시도에 나섰지만 슈퍼헤비 로켓에 연료를 공급하는 동안 압력 밸브가 얼어붙어 발사를 3일 후로 연기했었죠. 프로젝트를 주도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엑스 창업자는 실험 전에도 “이 로켓이 실패할 수 있는 방법은 백만가지가 있다”며 기대치를 낮추려고 했었습니다. 그는 스타쉽이 폭발한 몇 달 내에 다시 테스트에 나서겠다고 밝혔죠. 👉 달로 향하는 스타십의 여정흥미로운 사실은 4분만에 추락한 장면을 본 스페이스엑스 관계자들은 박수치며 환호를 질렀다는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사(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달 프로젝트의 일부였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화성탐사와 인류 이주를 최종 목표로 달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게 목표죠. 이 과정에서 나사는 기업과 적극 협업해 판을 벌립니다. 이 일환에서 스페이스엑스는 2년 전 프로젝트의 일부이자 약 29억달러 규모인 유인 달 착륙선 제작 계약을 따냈죠. 이에 회사는 필요한 식량을 상당량 탑재할 크기로 스타십 차량을 제작했습니다. 2단으로 이뤄진 이 우주선은 최대 120명의 승무원을 실을 수 있습니다. 달 착륙선의 기반이 되는 스타십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대형 로켓 슈퍼헤비도 개발했죠. 이번 실험은 스타십을 이용해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으로 보낼 수 있을지를 실험하는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2021년 여름 첫 번째 궤도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했지만 개발이 지연되면서 지난 금요일에서야 발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인기 비행이 폭발하면서 고중량 유인 우주선을 지구 궤도 밖으로 띄우는 기술이 아직까지는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론 머스크는 "다음 발사를 위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이 테스트를 통해 배운 것이 성공을 가져오고 안정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위안했습니다. 그렇지만 우주개발전문가들은 이번 스타쉽 폭발를 실패로 단정지어선 안된다고 분석합니다. 최대 1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스타십은 초대형 우주발사체입니다. 아파트 한동을 통째로 우주로 날려보내는 프로젝트죠. 대형 발사체는 당연히 우주개발의 비용을 낮춥니다. 스페이스X가 기존 군산복합체가 독점하던 우주개발산업을 혁신한 것도 우주개발에 재활용 발사체 기술을 통한 비용절감이라는 혁신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재활용 발사체처럼 대용량 발사체도 같은 목적을 갖고 있죠. 이번 스타십은 2단계 분리 과정에서 폭발했지만 역설적으로 아파트 한동 크기의 발사체를 발사시키는데 성공한 것만으로도 평가 받을만하다는 얘기입니다.
Sejin Kim 2023.04.20 18:26 PDT
리차트 바크의 대표작인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갈매기 ‘조나단’은 다른 평범한 갈매기와 다르게 위험을 무릅쓰고 높은 상공까지 올라간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되어 가장 멀리 보기 위함이다.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James Webb Space Telescope) 발사를 확정했다. 이제 인류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역사상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멀리 보기 위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Youngjin Yoon 2021.12.21 22:11 PDT
제프 베조스 블루오리진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회장은 2021년 7월 민간 우주여행을 성공리에 마친 후 이 같이 의미부여했다. 의미있는 성공이었음이 분명하지만 자신들의 '우주여행'은 넓은 우주 비즈니스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억만장자'들이 가는 이벤트가 됐지만 수십년 후엔 민간인들도 진짜 여행하듯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날의 이벤트는 '시작점' 이었음을 평가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 우주 산업은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 블루오리진과 버진갤럭틱은 모두 모건스탠리의 최근 조사를 근거에 두고 '성장 비즈니스'임을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1조달러 규모로 형성되는 우주 산업을 우주여행, 위성발사, 심우주 탐사 등 10가지 비즈니스로 구분했다. 더밀크는 오는 2040년까지 1조달러 이상 규모로 산업이 커질 것이란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우주산업 리포트를 분석했다. 우주여행은 1조달러의 우주 비즈니스 중 일부일 뿐이다.
김인순 2021.07.21 22:18 PDT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현재 제작 중인 스타십 우주비행선을 활용, '로켓 여객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우주인터넷 스타링크는 9월에 전세계를 커버하는 인터넷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미 현지 시각)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맥쿼리 테크놀로지 서밋(Macquarie Technology Summit)에 참석, " 일론이 현재 남부 텍사스에서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우주비행선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을 달과 화성으로 데려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호주에서 텍사스 중부까지 아마 2시간 30분 안에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다목적 초대형 우주발사체로 사람 100명을 태울 수 있다. 달과 화성 탐사, 그리고 장차 먼 미래의 행성간 탐사 계획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우주비행선' 사업을 위해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스타십을 이용한 텍사스-하와이 간 비행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텍사스의 스타십 발사장(보카치카)에서 출발, 하와이(카우아이섬)의 바다에 착수하는 형태다. '로켓 여객기' 사업을 실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켓 여객기는 이론적으로는 전세계를 1시간 내 갈 수 있다. 숏웰 COO는 이와 함께 스타링크(Starlink) 사업을 9월에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숏웰 COO는 “올해 9월쯤 전세계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밀크는 맥쿼리 테크놀로지 서밋을 직접 취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박윤미 2021.06.26 09:45 PDT
지난달 실리콘밸리의 미디어업체 ‘디인포메이션’은 직업의 미래(Jobs of the Future)에 관한 비디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미래에 일자리가 많이 생길 21곳의 도시에 관한 내용도 발표했다. 21곳의 도시에는 한국의 송도를 비롯해 중국 선전, 베트남 다낭, 케냐 나이로비, 포르투갈 리스본, 미국 애틀란타 등이 포함됐다. 모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이 발전하기 쉽게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인재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이 있는, 새롭게 뜨는 도시들이다.관련 코그니잔트(Cognizant) 보고서에는 이외에도 새롭게 뜨는 의외의 일터 4곳이 포함됐다. 지리적으로 존재하는 특정 지역은 아니지만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는 곳이다. 이름하여 새로운 한자동맹(Nova Hanseatica), 우주(Outer Space), 원격 근무지(Remotopia), 가상공간(Virtual Space)의 4곳이다. 순서대로 알아보자.
김선우 2021.04.18 22:14 PDT
파괴적 혁신의 대명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30일(현지시각), '아크 우주탐사 및 혁신 ETF(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를 출시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다.아크 인베스트 설립자이자 CEO인 캐시우드는 2020년 가장 인기 있고 널리 회자된 펀드 매니저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50% 상승한 ARKK ETF를 만들어 테슬라 같은 혁신 기업에 대범한 투자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신흥 우주 기술 기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8억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740억달러(약 84조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우주 ETF(티커: ARKX)에 포함된 기업에 대해 “지구 너머의 장소에서 활용할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며 이익을 창출해 낼 회사들”이라고 설명했다.운용보수는 ARK 인베스트의 다른 ETF와 같은 0.75%로 책정됐다. 궤도 항공우주(인공위성 및 발사체), 저궤도 항공우주(드론, 에어택시), 항공·우주 산업 활성화 기술(AI, 로봇, 3D프린팅), 항공우주 수혜군(농업, GPS) 등 4개 분야에 걸쳐 40여 개 주식에 투자한다.
한연선 2021.03.30 18:33 PDT
미국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서 우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배런스는 우주 관련 주식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성 탐사 관심 덕에 우주 관련 주식도 상승했다. 우주기업 스팩과 합병 이어져우주물류 회사인 모멘터스(Momentus)는 스팩(SPAC)인 스테이블 로그 어퀴지션(티커: SRAC)와 합병했다. 모멘터스는 우주에서 물건을 운반한다. 이 회사는 더 높은 지구 궤도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낮춘다. 모멘터스의 주식 가치는 1억1500만주를 기준으로 약 44억 달러에 달한다.발사 서비스 기업인 아스트라(Astra)는 홀리시티(HOL)와 합병했다. 아스트라는 우주로 물건을 보내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공간 데이터(geospatial data) 회사인 블랙스카이는 오스프레이 테크놀로지 어퀴지션(티커: SFTW)과 합병했다. 블랙스카이는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여기에 우주여행 기업 버진 갤럭틱(SPCE)과 또 다른 스팩과 합병할 것으로 보이는 버진 오빗(Virgin Orbit)이 있다.우주 관련 기업과 스팩 합병 증가는 우주 경제가 발전할 방향을 보여준다.
김인순 2021.02.21 20:55 PDT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4분기 네 명의 우주인을 태운 민간 우주선을 발사한다.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승무원이 우주로 모험을 떠나는 첫 번째 도전이다. 1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시프트4 패이먼츠(Shift4 Payments)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제러드 아이작맨(Jared Isaacman)의 지휘 하에 우주로 가는 첫 민간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 탐사선은 올해 4분기 중 발사될 예정이다. 아이작맨은 성명에서 “‘인스퍼레이션4’라 불리는 이번 임무는 평생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모험을 떠나 별을 탐험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즉, 가까운 미래에는 누구든지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면 우주로 가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탐험은 아이작맨의 자선 계획의 일부로, 나머지 3개 좌석을 인도주의적 비행을 위해 세인트 주드 어린이병원 몫을 포함해 특별히 선발된 승무원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그는 “이 임무를 지휘하는 것과 함께 엄청난 책임에 감사하며 이 역사적 순간을 지구의 소아암을 종식시키는데 도움을 주면서 인류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스페이스X는 아이작맨이 이번 비행에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전에도 민간인들이 우주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지만 통상 훈련을 받은 나사(NASA) 우주비행사나 러시아 우주 비행사와 함께였다. 하지만 전적으로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우주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무원들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시뮬레이션과 비행 중 궤도 역학을 다루는 방법 등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리더인 아이작맨은 상업용과 군용기를 조종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조종사다. 인스퍼레이션4 임무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 소재 나사의 케네디 우주센터 내 발사단지 39A에서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을 타고 궤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17년부터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민간 우주탐험의 꿈은 더디지만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첫 우주 관광객인 미국인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Dennis Tito)는 지난 2001년 8일간의 우주 탐험을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출발했다. 그는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궤도를 선회하는 비행에 약 20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블루 오리진스와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등이 우주관광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주비행을 한 민간인은 단 6명에 불과하다.
송이라 2021.02.01 22:33 PDT